2020년 여름성경학교와 수련회, 반드시 합시다!
[ 기고 ]
작성 : 2020년 06월 15일(월) 19:02 가+가-
한국교회는 지금까지 한 번도 가지 않았던 길을 가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사회 전반의 일상생활이 무너지고, 주님의 몸 된 교회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제 코로나19로 중단되었던 주일예배가 국가의 방역지침을 지키며 다시 시작되었으나 교회학교의 상황은 매우 힘들다. 개학 일정에 따라 전 학년이 등교를 시작하였지만 계속해서 확진자가 발생하여 사회전반에 깔린 감염에 대한 우려로 교회학교는 제대로 진행되지 못하고 있다. 학부모로부터 백신이 개발되어야 교회학교에 보내겠다는 말을 들으면서 교회학교의 정상화는 멀게만 느껴진다.

교회학교에서 지속적인 신앙교육을 받아야 하는 우리 어린이들이 세 달 넘게 교회에서 예배드리지 못한 경험은 다음세대의 신앙형성에 큰 영향을 미치게 된다. 주일에 교회에 가서 예배드리는 것이 당연했던 아이들에게 이제는 그렇게 하지 않아도 괜찮다는 인식을 갖게 했기 때문이다. 그리고 언제 치료제가 개발될지 모르는 현재의 상황이 계속된다면 어린이들로 하여금 교회를 점점 멀리할 수 있게 하는 계기로 작용할 수 있다. 따라서 우리는 이러한 위기를 극복해 나가는데 힘써야 하며, 코로나19 이후의 교회학교 교육에 대한 구체적인 대안을 준비해야 한다.

이에 총회교육자원부에서는 코로나19에 대한 대책을 중장기적, 단기적으로 나누어 논의하고 대안을 마련하기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다. 그 단기적 대안으로 여름성경학교에 대한 입장을 수정하였다.

총회교육자원부는 여름성경학교 교재와 프로그램을 기획하면서 성경학교를 여름만이 아니라 언제라도 다양한 방식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안내하였다. 그리고 총회교육자원부는 코로나19가 지속되는 상황 속에서도 다양한 장소와 방법으로 성경학교를 진행할 수 있도록 돕고자 한다. 총회교육자원부는 교회가 교회의 교육적 상황에 따라 다양한 방식(교회중심, 온라인 중심, 교회와 온라인 같이)을 선택하여 다양한 시기에 성경학교를 진행할 수 있도록 여러 가지 모델과 자료를 제공하는 일을 준비하고 있다.

2000년 교회의 역사상 위기가 없는 시기는 없었다. 오늘의 코로나19라는 위기를 맞이하여 총회교육자원부는 교회현장 교육과 동시에 온라인을 연계하여 가정에서 신앙교육이 이루어지는 새로운 방식을 시도하고자 한다. 최선의 방법들을 찾아 전국의 교회를 돕는 일을 시작할 것이다. 여름성경학교 및 수련회가 열리기 전 6월 한 달 동안 총회교육자원부 홈페이지를 통해서 성경학교를 위한 온·오프라인 매뉴얼과 온라인 자료 등을 제공하려고 한다.

전국에 모든 교회가 총회 교육자원부가 제공하는 다양한 온, 오프라인 매뉴얼을 충분히 사용하여 빠짐없이 성경학교 및 수련회를 반드시 개최할 것을 총회교육자원부 부장으로서 간절히 부탁드린다.

2020년도 성경학교 및 수련회를 반드시 합시다!

노승찬 목사 / 총회교육자원부 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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