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어도 절망하지 않았다
[ 가정예배 ]
작성 : 2020년 06월 22일(월) 00:10 가+가-
2020년 6월 22일 드리는 가정예배

김태인 목사

▶본문 : 사도행전 9장 36~43절

▶찬송 : 461장



욥바에서 여선지자 다비다는 선행과 구제하는 일을 많이 했다. 그녀는 여러 사람들에게 큰 도움을 주었고 본이 되었지만, 어느 날 병들어 죽었다. 그녀의 죽음은 많은 이들에게 큰 충격을 주었다. 하나님을 열심히 믿고 구제도 많이 했는데 하나님이 병들어 죽게 하신 것에 대해 의문과 회의를 갖게 하기에는 충분하였다.

우리들도 이런 경우를 많이 접하게 된다. 믿음도 좋고 선한 일을 하고 정직하게 살았는데 오히려 좋지 않은 결과를 만날 때가 있다. 그럴 때 하나님에 대한 배신감과 믿음에 의문과 회의를 갖고 절망할 때가 쉽다.

그러나 이때 우리는 절망하지 말아야 한다. 인생이나 신앙생활은 안 좋은 결과로 끝나지 않는다. 오히려 그 결과 때문에 기적을 경험하게 될 수도 있고 하나님의 뜻을 확실하게 알 수도 있기 때문이다. 다비다의 죽음은 그것으로 끝나지 않고 베드로의 기도로 여러 사람들이 다비다의 부활을 보게 하였고 또한 많은 이들이 하나님을 믿게 하는 전도의 계기가 되었다. 하나님의 선한 일이 이루어지게 되었다.

우리들도 마찬가지이다. 지금의 결과만 보고 절망하지 말아야 한다. 이 결과가 어떤 일을 낳게 되고 하나님의 뜻이 어떻게 이루어질지 모르기 때문이다. 27살의 젊은 나이에 대동강에서 순교한 토마스 선교사는 조선에 선교사로 가기 위해 많은 기도를 하고 훈련을 받았다. 부푼 꿈을 꾸고 조선에 왔지만 조선에 오자마자 죽임을 당했다. 그 결과만 보면 억울하고 의미 없는 죽음 같았지만 토마스 선교사의 죽음은 1907년 평양 대부흥의 씨앗이 되었다. "우리가 선을 행하되 낙심하지 말지니 포기하지 아니하면 때가 이르매 거두리라(갈 6:9)" 이 말씀을 보면 선을 행하되 낙심하지 말라고 하였다. 그 말은 믿음을 갖고 선을 행해도 절망할 일이 많다는 뜻이다. 하지만 절망하지 않으면 때가 이르러 좋은 열매를 거둘 것임을 약속하고 있다.

그리고 우리는 절망하려고 할 때 하나님께 간구해야 한다. 욥바의 성도들은 다비다가 죽었어도 절망하지 않고 베드로에게 간청했다. "룻다가 욥바에서 가까운지라 제자들이 베드로가 거기 있음을 듣고 두 사람을 보내어 지체 말고 와 다랄고 간청하여(38절)" 야고보서 4장 2절은 "너희가 얻지 못함은 구하지 아니하기 때문이요"라고 말씀한다. 절망하면 간청할 수 없지만, 간청할 수 있다면 그 안에 믿음이 있다는 뜻이다. 그리고 그 믿음은 소망을 낳는다.

세상에서 성공한 사람들 대부분은 시련에도 절망하지 않는다. 성공하기 위해 시련을 당연하게 여기기도 한다. 에디슨은 전구를 발명하기까지 수천 번의 실패를 하였다. 그래서 친구들은 그만하고 포기하라고 하였다. 하지만 에디슨은 자신은 한 번도 실패한 적이 없고 천 번 실패하는 방법을 알았다고 하였다. 그는 수천 번 실패하는 동안 절망하지 않고 도전하였다. 우리는 하나님을 믿는 성도들이다. 절망할 일에 굴복하지 말고 오히려 더 힘차게 하나님께 간구하는 믿음의 모습이 되어야 하겠다.



오늘의 기도

나에게 절망이 찾아와도 오히려 하나님을 찾는 도구가 되게 하소서. 절망이 소망이 되게 하시고 힘을 내어 하나님께 간구하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김태인 목사/예일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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