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관위, 105회 부총회장 예비후보 간담회 개최
작성 : 2020년 06월 05일(금) 07:24 가+가-
규정과 절차에 따른 공명선거 협조 당부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이현범)가 제105회 총회 목사 장로 부총회장 예비 후보에 등록한 2명의 후보자와 간담회를 갖고 규정과 절차에 따른 공명선거 협조를 당부했다. 선관위는 최종 후보 등록 과정을 비롯한 후보자 소견발표 및 홍보, 선거운동과 관련한 향후 일정에 대한 의견도 공유했다.

총회 선거관리위원회는 4일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에서 '제105회 총회 부총회장 예비 후보자와의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서울강북지역 서울서북노회에서 추대받은 목사 부총회장 예비 후보 류영모 목사(한소망교회)와 동부지역 부산동노회에서 장로 부총회장 예비 후보로 추대받은 박한규 장로(학장제일교회)를 비롯해 서울서북노회장 오을영 목사, 부서기 오성민 목사, 선거대책위원회 자문위원 윤한진 장로, 부산동노회장 전재전 목사, 회록서기 안효찬 목사, 전 노회장 최성광 목사 등이 노회 대표로 참석했다.

간담회에서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 제105회 총회 부총회장 예비 후보에 등록하신 것을 축하드린다"며 인사한 위원장 이현범 장로는 "제105회 총회 선거가 교단의 잔치가 될 수 있도록 선거관리위원회도 노력하며 기도로 준비하고 있다"며 "후보 또한 선거법을 준수하고, 선관위의 지침을 성실히 이행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어 이현범 장로는 불법선거에 대해서는 엄중한 잣대를 적용하겠다는 입장도 피력했다. 이 장로는 "규정을 위반하면 행정조치가 이뤄질 것이다. 불법 선거 예방을 위해 사전 문의와 관련 규정 확인을 통해 일들을 진행하시면 좋겠다"며 "특별히 소견발표회 시 인원을 동원하지 마시고, 총회를 섬기기 위한 정책 준비와 공약에 더욱 힘써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예비 후보 류영모 목사는 "코로나19 사태로 전무후무한 위기를 경험하고 있는 이 때 겸손히 무릎 꿇어 기도할 때마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어떻게 총회를 섬길 수 있을지 큰 두려움이 있다"며 "하지만 선거운동 과정에서 선거관리위원회의 지침과 선거법을 더욱 철저히 준수하겠다. 총회의 동역자들과 동행한다는 생각에 한편으로 든든하다"며 기도와 사랑을 요청했다.

이어 예비 후보 박한규 장로는 "선거관리위원회의 일정에 따라 (간담회에)후보자가 참석할 수 있도록 배려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부족함이 많지만 선거 규정을 준수해 마지막까지 완주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선거관리위원회의 지침에도 최선을 다해 협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서는 양 노회 관계자도 총회 선거법 준수를 약속했다. 서울서북노회장 오을영 목사는 "서울서북노회가 37년 만에 부총회장 예비 후보를 추대하게 돼 벅차고 기쁘다"며 "선거법을 철저히 준수하고 선관위 지침에 절대복종하겠다"고 전했다. 부산동노회장 전재전 목사는 "부산동노회 김태영 총회장께서 제104회 총회를 섬기시고, 105회에는 박한규 장로께서 총회를 섬기기 위해 예비 후보로 등록했다. 굉장히 영광스러운 일이다. 선관위 지침을 따라 최선을 다해 후보를 돕겠다"고 전했다.

한편 선거관리위원회 서기 박재필 목사는 광고를 통해 오는 7월 20일 오전 11시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에서 총회 부총회장 후보 등록이 있음을 공지했다. 또 부총회장 후보 소견발표회가 임원선거 조례에 따라 권역별 4회 이내로 실시해야 하지만, 코로나19 사태로 상황을 예의주시하며 향후 대응 방안을 논의하겠다고 했다. 이외에도 선관위는 코로나19 지역 확산에 따라 후보자들을 전국교회와 총대에 소개하고 홍보할 수 있는 방안도 모색해 나가기로 했다.

임성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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