씻어 깨끗하게 하라
[ 가정예배 ]
작성 : 2020년 06월 20일(토) 00:10 가+가-
2020년 6월 20일 드리는 가정예배

신태의 목사

▶본문 : 열왕기하 5장 9~16절

▶찬송 : 274장



신종 바이러스인 코로나19로 우리 삶은 상당한 심리적 두려움과 현실적 폐해를 입고 있다. 그러나 우리는 한 가지 사실도 기억해야 한다. 신종 바이러스보다 더 심각한 폐해를 주는 영적 죄의 바이러스가 있다는 사실이다. 이 바이러스는 우리들의 영과 혼과 육에 돌이킬 수 없는 더 큰 폐해를 가져다 준다.

우리가 죄의 바이러스를 예방하고 치유하기 위해서는 오늘 본문에 나오는 나아만 장군처럼 '씻어야' 한다. 나아만은 당시 권력과 명예와 재력을 겸비한 군대 장관이었다. 그러나 그는 그 모든 것을 순식간에 무의미하게 만드는 나병이라는 치명적 결함을 가지고 있었다. 그는 처음엔 겉으로는 멀쩡했지만, 속에서부터 썩어 들어가 점차 손과 발에 이어 그의 생명을 나병으로부터 잠식당할 운명이었다. 죄의 바이러스도 이와 같다. 죄의 바이러스에 감염되어도 겉으로 사는 삶은 아무런 지장이 없는 듯 보이지만, 결국 죄는 우리를 사망과 심판에 이르게 한다. 그런 그때에 나아만은 '씻어냄'으로 치유를 경험하게 되었다.

이때 나아만이 씻어낸 것은 그의 '생각'이다. 절망적 상황에서 나아만 장군은 엘리사란 선지자가 나병을 고쳐줄 수 있다는 소식을 들었다. 이에 그는 수많은 말들과 병거와 수행원을 거느리고 엘리사에게 갔으나, 막상 "요단강에 가서 일곱 번 씻으라"는 말을 듣자 분노한다. 자신의 생각에 자신의 권위와 재물과 힘에 걸 맞는 행위를 하거나 요구를 할 줄 알았으나, 초라한 요단강에서 일곱 번이나 씻으라는 것은 바른 답이 아니라 여겨졌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는 그때에 신하의 충언을 듣고, 자신의 생각을 바꾸어 순종한다. 결국 자신의 이해와 지식과 견해의 생각을 씻어냄으로 나병을 치유 받게 되었다. 예수님도 생각을 잘 씻어내야 함을 강조하고 계신다. 예수님은 손 씻는 문제로 비난하는 바리새인들을 향해 "입으로 들어가는 것이 사람을 더럽게 하는 것이 아니라 입에서 나오는 그것이 사람을 더럽게 하는 것이니라(마 15:17~18)"라고 말씀하셨다. 때때로 우리는 우리의 생각 즉 마음을 잘 씻어내지 못해, 예수께서 경고하신 악한 생각과 살인과 간음과 음란과 도둑질 등을 범할 때가 많다.

죄를 잘 씻어내기 위해서 사도 요한은 먼저 우리가 빛 가운데 행해야 한다(요일 1:7)고 말씀한다. 우리가 그림자를 아무리 문질러도 지울 수 없지만, 그 그림자에 빛을 비추면 그림자가 물러가듯. 우리가 적극적으로 선한 빛 가운데 행함으로 죄의 바이러스를 씻어낼 수 있다는 것이다. 두 번째로 죄를 자백함을 통하여 치유하라고 말한다(요일 1:9). 우리가 빛 가운데 행하더라도 알게 모르게 죄의 바이러스에 노출되어 감염 될 때가 있다. 그럴 때는 미쁘시고 의로우사 우리 죄를 사하셔서 모든 불의에서 깨끗하게 해주실 의사이신 하나님께 나의 치부를 드러내야 한다. 내 교만과 자만의 생각을 내려놓고, 주님께 내 치부와 환부를 주님의 의지대로 치료하시도록 믿음을 가지고 맡겨야 한다. 이를 통해 우리 모두의 영과 혼과 육이 살게 되길 주안에서 소망한다.



오늘의기도

나의 교만한 생각을 씻어내고 빛 가운데로 행하여 죄를 자복함으로 씻음 받아 건강한 하나님의 자녀로 살아가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신태의 목사/광남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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