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잘하는 국회' 기대 한다
[ 사설 ]
작성 : 2020년 06월 02일(화) 17:40 가+가-
지난 5월 30일에 제21대 국회의원의 임기가 시작됐다. 지난 4월 15일 치러진 선거를 통해 선출된 21대 국회의원은 앞으로 4년 동안 의정 활동을 하게 된다.

특히 21대 국회의원 선거는 투표율 66.2%를 기록하면서 2004년에 치러진 17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60.6%를 기록한 이후 국회의원 투표율이 60%를 넘어선 것은 처음으로 국민들의 높은 관심이 반영된 것으로 평가됐다.

이렇듯 21대 국회에 거는 국민들의 기대가 크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21대 국회 개원을 앞두고 우려할 점이 적지 않을 뿐만 아니라 산적한 과제 또한 많다.

우선 지금까지 경험해 보지 못했던 '코로나19' 정국 속에서 제21대 국회가 출범을 한다는 것이다. 코로나19로 인해 국민들의 삶이 피폐할 대로 피폐해졌기 때문에 새로 출범하는 국회를 바라보는 국민들의 시선이 날카롭다는 것을 간과해서는 안된다.

둘째, 개원을 앞두고 불거진 정의연대 문제가 정쟁으로 확대되면서 가야할 길이 먼 21대 국회의 발목을 잡지 않을까 하는 우려의 목소리도 있다.

셋째, 국회 원구성도 쉽지 않아 보인다. 국민의 선택이 무엇인지 깊이 헤아리고 방향을 잡아 가야 한다. 국민들은 지난 20대 국회를 보면서 이대로는 안 된다는 결론을 내렸다. 민생을 외면한 채 정쟁만을 일삼는 국회는 국민을 대표할 수 없기 때문이다. 함께 머리를 맞대고 협치를 해도 부족할 때에 자당의 유불리만을 생각하는 국회는 21대에서는 더 이상 이어지지 않기를 바란다.

지난 제20대 국회를 두고 '동물국회', '식물국회'라고 칭했다. 국민들의 삶을 돌아보고 입법 활동을 해야 하는 국회가 본연의 업무를 다하지 못했을 뿐만 아니라 막말과 폭력이 난무했다. 역대 최악의 국회라는 낙인까지 찍혔다.

새롭게 출발하는 제21대 국회는 '일 잘하는 국회'로 기억되기를 기대한다. 제21대 국회는 전철(前轍)을 밟지 않기를 기대하며, 우리 기독교인 모두 관심을 갖고 기도하며 지켜봐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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