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먼저 낮아질 때
[ 논설위원칼럼 ]
작성 : 2020년 06월 02일(화) 00:00 가+가-
어두워진 세상에 빛을 비추기 위해 노력해온 한국교회가 점점 갈등과 분열로 얼룩지면서 한국교회가 신뢰를 잃어버린 세상 속에서 살아가고 있다. 이번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한국교회를 바라보는 세상사람들의 모습은 신뢰를 잃어버린 모습으로 밖에 비춰진 것이 아쉬움이 크다. 신천지 집단의 영향도 크긴 했지만, 한국교회의 모습은 힘을 잃어버린 모습이었다. 이런 힘겨운 현실 속에서 연합하기 보다는 남들을 탓하고, 시기 질투를 하며, 정쟁을 통해서 남을 끌어내리려고 하는 모습들이 평신도 지도자인 청지기의 모습에서 반성해야 할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남의 모습을 헐뜯기 이전에 우리 자신들부터 먼저 회개하는 모습이 되어야 한다.

빌립보서 2장의 "마음을 같이하여 같은 사랑을 가지고 뜻을 합하며 한마음을 품어 아무 일에든지 다툼이나 허영으로 하지 말고 오직 겸손한 마음으로 각각 자기보다 남을 낫게 여기고 각각 자기 일을 돌볼뿐더러 또한 각각 다른 사람들의 일을 돌보아 나의 기쁨을 충만하게 하라 너희 안에 이 마음을 품으라 곧 그리스도 예수의 마음이니"의 말씀처럼 서로가 서로에게 힘이 되어주고 한마음 한뜻을 가지고 사명을 감당한 것처럼 교회 안에서, 남선교회, 여전도회를 비롯한 교단 안에서 공동체에 속한 자들로서 겸손한 마음으로 하나님의 나라 확장을 위해 도모하며 살아가야 한다. 믿는 자들로서 공동체 속에서 서로가 다투어 주님의 영광을 가리는 자가 아니라 연합의 정신을 되살려야 한다. 중요한 이유 중에 하나는 우리 모두는 연합의 구심점인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구원을 받았기 때문이다. 사람마다 견해의 차이가 있지만, 서로가 다름을 인정하고, 긍정과 부정의 마음을 갖겠지만, 주님의 마음을 품는 자가 되어야 한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사람으로 주님을 바라보며 겸손한 마음을 가져야 한다. 기고만장해져서 남을 낮추어 보는 것이 아니라, 내가 먼저 낮아지고, 섬기는 자의 모습이 되어야 한다.

한국교회가 세상이 어려움에 처할 때마다 소금과 빛의 모습이 되어 연합의 길을 도모 했던 밀알이 되었던 것처럼, 위기의 시대 속에 살아가고 있는 한국교회의 지도자들로서 한국교회와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끼치고 밀알의 모습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말뿐인 연합의 실천을 다짐하는 것이 아니라 행동으로써 선한 영향력을 끼쳐 모범이 되는 한국교회의 지도자들이 되어야 한다. 130여 년 전 처음 이 땅 인천 제물포에 아펜젤러 선교사와 언더우드 선교사가 첫발을 내딛은 후 복음이 들어 왔던 것처럼 이 시대에 연합의 정신을 살려서 한국교회와 교단 총회를 깨우는 일에 일조해야 한다.

일부 일어나고 있는 갈등과 분열의 모습들을 극복하고 연합 운동의 정신이 통합과 소통을 기반으로 한국교회와 사회에 희망의 빛을 전해야 할 것이다. 남선교회는 이를 감당하기 위해 성경 말씀의 가르침에 충실히 이행을 하면서, 교회와 국가를 건강하고 반듯하게 세워 나가기 위해 청지기 역할을 잘 감당하고, 선한 영향력을 끼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번 79회기 남선교회는 회장 최상헌 장로를 비롯해 임역원 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부흥하게 하옵소서'라는 주제 아래 선교, 교육, 봉사의 정신을 계승하며 달려 나가고 있다. 연합이란 기틀 아래 맡겨주신 사명을 위해 최선을 다해 감당하고 있다.

남선교회는 이를 위해서 예수님이 명하신 지상명령인 세상 끝까지 복음을 전하라는 명령을 지키면서 국내선교, 러시아선교, 북한선교, 동남아 선교를 비롯해, 진중세례식 전국대회, 다음세대 지원, 수도권 및 권역별 조찬기도회등을 전개하고 있다. 이를 통해 한국교회와 다음세대에 선한영향력을 끼치고, 진실한 마음과 열정적인 모습을 통해 하나님께서 이루고자 하신 일들을 기도하며 시대에 맡겨주신 주님의 사명을 감당하며 헌신과 사랑으로 나아가고 있다.

김창만 장로/남선교회전국연합회 총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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