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 한기총 탈퇴 결의 … 총회본부재건축 부결
작성 : 2020년 06월 01일(월) 03:01 가+가-
제114년차 총회, 철저한 방역체계로 원활한 총회 진행 눈길
기독교대한성결교회(총회장: 한기채)는 지난 5월 27일 경기도 화성 라비돌리조트 신텍스에서 제114년차 총회를 개최하고 한국기독교총연합회를 탈퇴하기로 결의했다.

이날 총회는 코로나19 재확산 여파로 회무 일정을 교단 역사상 처음 하루로 단축했으며 총회 장소도 두차례 변경 끝에 진행됐다. 무엇보다 코로나19 감염 유입을 철저하게 차단하기 위해 회의장 입구에 열감지기와 전신 소독기를 설치했고, 660여 명의 총대들은 지성석에서 일정 간격을 유지한 채 방역마스크와 안면대, 위생장갑을 착용하며 수시간 회무를 진행해 눈길을 끌었다.

총회 회무가 하루로 줄면서 중대 사안을 제외하고 모든 보고를 서면으로 받았으며 나머지 안건은 총회 실행위원회에 위임해서 처리하기로 했다. 시간 단축을 위해 긴급동의안이 통과돼 총회 처음으로 임원과 총무선거를 전자투표로 진행됐다.

이번 총회에서 가장 관심을 모았던 총회본부재건축 안은 무산됐다. 재건축위원회 연구보고 후 질의응답과 찬반토론이 진행됐고 마지막까지 논쟁을 거듭한 후 투표가 진행됐지만 부결됐다. 그러나 재건축 필요성은 공감했지만 코로나19로 인한 경기침체를 우려한 만큼 총회본부재건축연구를 1년 더 연장하기로 결의했다.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탈퇴도 결의했다. 기성총회는 "우리 교단은 한기총에서 행정보류를 하고 활동을 하지 않고 있었지만 한기총이 발표한 성명서에 우리 교단명이 기재돼 항의와 오해를 받았다"며 "이번 총회에서 한기총 탈퇴에 대한 행정적, 법적인 조치를 공식화하기 위해 안건으로 처리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 밖에도 성결교회역사박물관 건립과 교단 교리문답집 발행도 결의했다. 이를 통해 기성 총회는 교단의 역사와 정체성을 보다 선명하고 확고하게 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 28일 신임총회장 한기채 목사는 중앙성결교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말씀 위에 바로 서서 사회의 병폐를 치유하는 빛과 소금의 역할을 충실히 감당하겠다"면서 "앞으로 새롭게 전개될 뉴노말의 적합한 목회 환경을 만들어 가는데 최우선으로 두고, 교단 모토인 성결 나부터 성결 우리부터 평화 운동을 일으키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최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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