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선은 어떻게 인간 공동체에 구현되는가?
[ 신간안내 ]
작성 : 2020년 05월 22일(금) 15:58 가+가-
천종호 판사의 '선 정의 법'
"공동체의 정의는 하나님의 선을 통해 온전해진다"

'호통판사', '소년범들의 대부'로 불려지는 천종호 판사가 선에 대한 이해의 출발을 하나님에게서 찾고, 기독교의 선의 영역이 어떻게 윤리와 정치 법과 연결되는지 밝힌 '선 정의 법'(두란노)을 펴냈다. "법의 잣대는 엄정하되 사회적 약자를 존중하고 배려할 때 세상이 좀 더 정의로워질 수 있다"는 저자는 "약자에게 사랑을 실천하는 사회, 인간의 존엄성을 지키는 사회, 공동선을 회복하는 사회는 선의 영역이 정의와 법과 올바른 관계를 맺을 때 비로소 가능하다"면서 "오늘날 정의에 대한 목소리는 높아졌지만 사회적 약자에 대한 선의 미덕이 사라진 것이 우리 사회의 가장 큰 문제"라고 진단한다. 아울러 오랫동안 정의와 법 문제에 천착해 온 저자는 이 책에서 기독교 영역인 선이 오늘날 윤리, 정치, 법의 영역과 어떻게 연결되는지 사유하고 그리스도인이 추구해야 할 삶과 공동체의 모습을 알려준다. 우리 사회는 나를 중심으로 경계를 만들어 경계 안으로는 포용을, 밖으로는 배제하는 삶을 당연하게 여겼다. 정의의 영역도 마찬가지다. 더 나은 사회를 위해서는 경계를 허물고 기꺼이 사랑의 책무를 져야 한다. 저자는 "경쟁의 결과에 승복하고 정당한 몫을 얻는 정의의 공동체를 넘어 예수가 자신을 희생하며 일군 사랑의 공동체를 이뤄야 한다"면서 오늘을 사는 그리스도인들에게 옳은 삶을 넘어 선한 삶을 위해 나서줄 것을 거듭 당부한다.
최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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