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교적 삶
[ 가정예배 ]
작성 : 2020년 06월 04일(목) 00:10 가+가-
2020년 6월 4일 드리는 가정예배

김기열 목사

▶본문 : 고린도전서 15장 31절

▶찬송 : 316장



사도 바울이 날마다 죽노라고 고백한 것은 그가 날마다 죽음의 위기에 직면했었고 그때마다 주님을 위해서 순교의 자세로 임했다는 말이다. 하나님의 은혜로 날마다 성령 충만한 삶을 살아갔기에 할 수 있는 고백이다. 성령 충만이란 내가 예수님과 함께 십자가에서 죽었다고 여기므로 성령께서 대신 나의 몸과 마음, 삶까지도 온전하게 주장하시는 삶을 살아가는 상태이다. 인간인 내가 주인이 아니라 성령님이 주인으로 내주하시는 것이다.

성령님이 바울과 함께 하시니 성령 충만한 모습으로 날마다 순교의 삶을 살았던 것이다. 그는 "수고를 넘치도록 하고 옥에 갇히기도 더 많이 하고 매도 수없이 맞고 여러 번 죽을 뻔하였다(고후 11:23)"는 증언과 "우리가 이같이 너희를 사모하여 하나님의 복음 뿐 아니라 우리의 모숨까지도 너희에게 주기를 기뻐함은 너희가 우리의 사랑하는 자 됨이라(살전 2:8)"고 고백한다.

성령님의 역사로 주님을 위해서 순교한다는 것은 단순히 인간의 목숨이 끊어진 것만을 말하는 것은 아니다. 구원받은 자들을 통하여 기도, 구제, 선교, 봉사 등 하나님께 예배하고 헌신하는 것에 있어 목숨을 바치는 자세로 임할 때, 성령께서 임재하시고 도우심으로 순교적 사랑으로 하나님 일을 하게 하시는 것이다. 목회자나 성도가 순간순간 성령 충만하면 목회도 순간순간 순교요, 성도들의 신앙생활도 순간순간 주님을 위한 순교가 된다.

성령님께서 다니엘과 함께하시므로 그가 주를 위하여 순교적 기도와 순교적 삶을 살아가게 된 것이다. 선지자였던 에스겔과 평신도였던 다니엘이 함께 바벨론 포로로 끌려갔다. 하나님께서는 다니엘의 순교적 기도를 들으시고 응답하셔서 사자 굴에서 구원하셨고 선지자 못지않은 사역을 감당하게 하신 것이다. 그러나 사단은 하나님 자녀들이 순교적 삶을 살지 못하도록 지속적으로 방해를 한다. 창세기 3장에서 뱀은 여자에게 "선악과를 먹으라"고 유혹한다. 하나님께서는 "선악과를 먹으면 반드시 죽는다"고 말씀하셨는데 뱀은 "죽지 않는다"고 말한다. 인간의 혼과 육과 자아가 사단에게 사로잡히면 이와 같이 사단의 거짓술수에 넘어가 하나님 말씀마저도 벗어나게 하고 의심하고 믿지 못하게 하므로 불순종의 죄를 짓게 만드는 것이다.

하나님은 인간을 통해서 일을 하실 때 절대로 성경에서 벗어나지 않으신다. 결국 하나님의 일은 하나님께서 하시도록 온전히 하나님께 맡기고 의지하여야 한다. 죽으면 죽으리라는 믿음으로 순교적 기도를 해야할 터인데, 인간이 자기 뜻대로 일을 하려 하니 성경에서 벗어나게 되는 것이다. 나 자신을 포함하여 철저하게 회개하여야 한다. 참된 회개는 죄에서 완전히 돌이키고 이제 나는 죽고 내 안에 계신 성령님이 주인으로 사시는 삶이 이루어져야만 한다.

목숨을 바치는 순교적 자세로 어떤 상황에서도 사단의 유혹에 넘어가지 말고, 더 이상 죄를 짓지 않기를, 하나님 뜻을 따라 사는 신실한 성도로서 순간순간이 순교가 이루어지는 삶을 살아가기를 기도하자.



오늘의기도

수많은 사단의 유혹과 시험 앞에서 오로지 하나님을 향한 믿음을 가지고 매 순간순간을 순교적 삶으로 살아가는 우리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김기열 목사/산내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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