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에 속한 자
[ 가정예배 ]
작성 : 2020년 06월 03일(수) 00:10 가+가-
2020년 6월 3일 드리는 가정예배

노회숙 목사

▶본문 : 요한복음 6장 63절

▶찬송 : 41장



유진 피터슨, CS 루이스, 댈러스 윌라드 박사, 조지 맥도웰 박사 등 이들 모두는 "기독교는 종교가 아니다. 기독교는 종교도, 라이프 스타일도, 신념도 아니다. 그 이상의 어떤 것이다"라고 했다. 또한 본회퍼 목사는 "기독교의 본질은 종교와 관계가 있는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라는 인물과 관계가 있다. 종교는 죽은 것, 인간이 만들어 낸 것에 불과하다. 기독교의 핵심에는 전혀 다른 것, 바로 하나님 자신이 생생히 자리하고 있다. 기독교는 그분을 대면하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본회퍼 목사는 하나님과의 관계를 알았기에 행동하는 신학자 그리고 목사로서 39세의 짧을 삶을 살다가 형장의 이슬로 사라졌다.

하나님께서는 인간을 하나님 닮은 형상으로 만드셨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과 교제하며 하나님께서 주시는 영적인 힘으로 살아야 한다. 인간은 육신을 입은 존재이기에 눈에 보이는 것에 치우쳐 하나님께서 주시는 영적인 축복을 놓치고 잘못된 선택을 하기도 한다. 그러나 이러한 갈등 가운데서도 우리는 영에 속한 자로 어떻게 살아 갈 것인가를 살펴보는 것이 필요하다.

첫째, 구원 받은 자로서의 확신이 있어야 한다.

내 안에 살아 계신 예수 그리스도를 확신하면 하나님께서 구원하신 하나님의 자녀가 분명하다. 하지만 때때로 사소한 일에 낙담하며 자존감마저 무너질 때가 있다. 이럴 때 우리는 구원 받은 자로서 하나님께서 주신 언약을 바르게 붙잡아야 한다. 육신적인 눈이 아닌 영안을 열어 말씀으로 역사 하시는 하나님의 언약을 바라보아야 한다. 힘들고, 어려운 일도 말씀 속에서 하나님의 계획으로 바라본다면 놀라운 응답을 주신다.

둘째, 참 제자로 거듭 나는 삶을 살아야 한다.

참된 제자가 되는 것은 모든 크리스찬의 소망이다. 그러나 소망이 있다고 하더라도 그 소망을 지탱하는 것은 결코 쉽지가 않다. 예수를 임금 삼으려던 군중은 예수님께서 그의 나라가 이 세상의 것이 아님을 명백히 하실 때 예수를 떠났으며, 그의 가르침을 소화하지 못하고 실망한 제자들은 그 무리에 합류한다. 모두가 육에 속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성령의 권능을 입은 제자들은 잘못된 모습을 떨쳐 버리고 참 제자로 거듭 날 수 있었다. 인생의 답을 예수 그리스도로 발견한 그들은 남은 인생을 참 제자의 삶으로 살아 낼 수 있었다.

셋째, 영에 속한 자가 받는 축복을 기억해야 한다.

육에 속한 자는 갈등과 분쟁에 치우치며 육신의 이익을 추구하는 집단이다. 그러나 영에 속한 자는 하나님의 동역자이다. 지금 우리는 어디에 속해 있는지를 생각하고 결단해야 할 때이다. 어느 쪽에 속해 있느냐에 따라 세상을 바라보는 관점이 달라지고 하나님께 받는 축복의 의미도 달라진다. 영적인 축복을 알면 하나님이 원하시는 방법으로 살아가는 근본적인 축복의 자리에 머물게 된다.



오늘의 기도

가슴을 두드리며 통회했던 세리와 같이 우리도 애통하며 회개하오니 모든 죄를 용서해 주시고 날마다 하나님과 대면하는 삶을 살면서 풍성한 열매를 맺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노회숙 목사/가야동부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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