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길 수 있다는 믿음과 신념만 있으면 승리한다
[ 기고 ]
작성 : 2020년 04월 19일(일) 17:25 가+가-
자동차왕 헨리포드는 투철한 철학을 가진 기업가였다. 가난한 농민의 아들로 태어난 그가 어떻게 해서 세계의 자동차 왕이 되었느냐고 많은 사람들이 물었다. 그 질문에 포드는 아주 간단하고도 간결하게 대답했다. 그는 "별로 큰 문제가 없었다. 나는 처음부터 내가 자동차 산업을 해서 분명히 확신하는 신념을 가지고 성공할 수 있다고 믿었기 때문에 성공한 것이다"라고 했다. 그러나 이 단순하고도 간단한 대답 속에 깊은 승리와 성공의 진리가 담겨져 있다. 신념과 믿음은 불가능한 것을 가능케 하는 초자연적인 하나님의 도우심의 창조적 능력이며 위대한 것을 이끌어내는 힘이다. 철학자들은 말하기를 "인간의 신념은 기적의 어머니이고 성공의 아버지이다"라고 강조했다.

인생을 살아가면서 나는 반드시 성공할 수 있다고 믿고 기도하면 성공은 내 손에 쥐어진다. 반대로 해보지도 않고 "할 수 없다. 나는 실패한다"고 자포자기하면 그는 반드시 실패하기 마련이다. 예수님도 "네가 믿은 대로 되리라"고 하셨다. 믿음과 신념은 놀랍고도 신비한 기적을 이끌어내게 된다. 현대 성공학의 대가이자 자기계발서의 창시자로 불리는 나폴레온 힐은 "자신감이 있는 사람은 산도 옮길 수 있다. 자신이 성공할 것이라고 믿는 순간, 당신은 이미 성공의 첫발을 내디딘 것이다"라고 하였고, 미국 자기계발의 대가 데일 카네기는 "성공은 당신이 상상하는 것처럼 어렵지 않다. 자신감을 가지고 목표를 향해 끊임없이 시도하고 노력한다면 생각 하나만으로 목표를 이룰 수도 있다"고 하였다. 또한 하버드의 한 심리학 교수는 "많은 사람들이 성공하지 못하는 이유는 결심과 신념이 부족하여 결국 성공의 가장 기본 요소인 자신감을 잃기 때문이다"라고 하였다. 웨이슈잉은 그의 저서 '하버드 새벽 4시 반'을 통해 내가 성공한다고 믿으면 반드시 성공적인 사람이 된다고 하였다. 주위를 둘러보면 일찍부터 뛰어난 지능과 탁월한 지혜 등으로 성공할 만한 능력을 충분히 갖춘 사람들을 많이 볼 수 있다. 하지만 정작 이 가운데 성공한 사람은 많지 않다. 자신감이 부족하거나 신념과 의지가 약하다면 타고난 능력을 짓밟고 자신이 가진 재능을 펼치지 못하기 때문이다. 성공학의 대가 오그 만디노는 자신감의 중요성에 대해 "성공하기 위해 갖춰야 할 덕목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그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바로 자신감이다"라고 하였다. 이것은 사도 바울이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느니라(빌 4:13)"고 한 고백의 말씀과 같은 진리이다. 내게 능력 주시는 하나님 안에서 자신감을 가지고 살아갈 때 능히 모든 것을 할 수 있다.

내가 이 칼럼을 쓰는 이유는 우리 대한민국 국민들과 성직자들과 성도들에게 희망과 승리를 주고 싶기 때문이다. 빈대 한 마리가 초가삼간을 다니면서 번식해서 사람들에게 고통을 주는 것처럼 손에 잡히지도 않는 작은 바이러스가 예상하지도 못하는 사이 감염되어 우리나라를 비롯한 전 세계를 휩쓸고 있다. 코로나19는 인간의 능력을 무력화 시키고 있으며 세상은 마비가 되어가고 있다. 6.25전쟁 때 폭격으로 하늘에서 총알이 소낙비처럼 내리는 그 어려움 속에서도 주일에 예배를 드렸다. 그러나 이 자그마한 빈대 같은 보잘 것 없는 바이러스 때문에 성도들이 다 같이 모여 예배드리지 못하고 있다. 말씀과 기도와 찬송 소리가 끊어진 텅 빈 교회를 보면서 서글프고 아픈 마음을 금할 수가 없다. 그러나 절망의 상황 그 너머에 있는 영광과 승리와 "코로나19를 이길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지고 포기하지 않고 앞을 향해 나아간다면 찬란한 영광의 날이 반드시 안겨지게 될 것이다. 절망을 승리로 바꾸기 위해서는 좌절하지 말고 승리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져야 한다.

스데반은 순교하기 직전 성령으로 충만하여 하늘을 우러러보면서 하나님의 영광과 예수님이 하나님의 오른편에 서신 것을 보고 "보라! 하늘이 열리고 예수님이 하나님의 오른편에 서 계신다!"고 외쳤다. 더욱이 우리 성직자들과 성도들도 이 어려운 고난을 "세상에서는 너희가 환난을 당하나 담대하라 내가 세상을 이기었노라(요 16:33)", "무릇 하나님께로부터 난 자마다 세상을 이기느니라 세상을 이기는 승리는 이것이니 우리의 믿음이니라(요일 5:4)"고 하신 이 말씀을 믿는 믿음으로 하나님께 기도할 때 능히 이기고 영광의 승리를 안을 것이다.

교회는 코로나19를 통해서 반드시 해야 할 사명이 있다. 6.25 전쟁 후 많은 교회들이 밤 10시, 11시부터 통행금지가 해제될 때까지 함께 모여 찬송하고, 말씀 듣고, 밤을 새우면서 기도했다. 그러나 이와 같은 뜨거운 열정이 그 언제부턴가 서서히 식어지기 시작했다. 본회퍼가 일찍이 외치기를 "성숙한 시대가 되면 돈과 과학과 인간의 힘을 의지하여 창조주 하나님을 잊어버리고 사는 때가 올 것"이라고 하였다. 초대교회가 기도하고, 회개하고, 떡을 떼고, 유무상통했을 때 성령이 충만했다. 이와 같이 초대교회의 모습으로 돌아가서 서로 싸우지 말고 성령 안에서 하나가 되고, 영성으로 충만해서 흐트러진 성도들의 마음을 다시 새롭게 정리하고 새 출발하는 역전의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

여기서 꼭 짚고 넘어가야 할 내용이 있다. 미국은 청교도의 신앙으로 축복을 받아서 세계의 강대국이 되었다. 단적으로 말하면 하나님의 은혜로 축복을 받은 나라가 하나님이 제일 싫어하시는 죄악인 동성애를 국가적으로 인정하고, 더 나아가서 교단이 인정을 했기 때문에 하나님이 가만히 두실 이유가 없으신 것이다. 미국은 의학이 가장 발달한 나라임에도 불구하고 코로나19를 잡지 못하는 것을 통해 인간의 한계와 나약함을 보여주고 있다. 또한 프랑스나 이탈리아는 유행을 선도하는 선진국이지만 성적으로 타락했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그 나라를 향해 경고하는 것이다. 남의 모습을 보고 내 모습을 고친다는 말과 같이 우리 국민이나 교회도 이번 기회를 통해서 회개하고 말씀과 영성으로 가득 채워서 믿음과 신앙중심으로 돌아간다면 하나님의 축복과 영광이 가득한 날, 나라와 교회가 회복될 수 있는 그 날이 올 것이고 창조주 하나님을 높이는 나라와 교회가 된다면 코로나19는 물러갈 것이다. 어서 속히 교회 문을 활짝 열어놓고 하나님께 예배와 찬송을 올려드리며 말씀을 듣고 기쁨을 나누는 그 날이 속히 오기를 바라는 마음이 간절하다.

김선태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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