맡기는 믿음
[ 가정예배 ]
작성 : 2020년 04월 07일(화) 00:10 가+가-
2020년 4월 7일 드리는 가정예배

서일성 목사

▶본문 : 마태복음 11장 28절

▶찬송 : 369장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오늘을 살아가면서 가끔 보이지 않는 미래에 대해서 고민과 염려 내지는 근심의 방에 앉아 있을 때가 있다. 앞을 바라보며 긍정의 힘을 다해 가야 할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왜 멈칫거리며 그 근심의 방에 머물러 있어야 하는지 그리고 해결을 위한 해답을 어디에서 어떻게 찾아야 할지 고민하게 된다. 이런 고민이 오늘 우리를 답답하게 하고 있다. 때로는 나로 인하여 생기는 일로, 때로는 타인으로 인해, 더 나아가서는 환경과 사회적인 문제가 우리들의 마음을 무겁게 하고 우리들을 지치게 하고 있다. 아마도 이런 고민과 이런 문제는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가 짊어져야만 하는 무거운 짐이요, 십자가가 아닌가 생각된다. 이에 대하여 예수님께서는 "수고하고 무거운 짐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마11:28)"고 말씀하셨다. 이 말씀은 우리들에게 너무나도 친근하며 우리의 귓가를 맴도는 귀한 말씀이다. 그런데 이 말씀이 우리를 어두운 방에서 나가게 해 줄 방법인 것을 우리는 미처 깨닫지 못하고 있다.

먼저 예수님께서 왜 이 말씀을 하셨는지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세상은 악하고 인생들은 죄악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데, 그리고 스스로의 짐을 짊어져야 할 우리를 향해 예수님께서는 초청의 손길을 내미신 것이다. 사회와 가정에 대한 책임의 짐과 현실에 대한 자신의 운명이라는 짐이 무거운 짐으로 눌려 있는 우리들을 향하여 들려주시는 희망의 말씀인 것이다. 사도 베드로는 사랑하는 이들에게 "너희 모든 염려를 주께 맡겨 버리라 이는 그가 너희를 돌보심이라(벧전5:7)"고 전하고 있다.

지금 우리는 사순절의 시간들을 몸으로 겪고 있다. 오늘의 사회적이며 개인의 아픔들이 예수님께서 세상에 오셔서 자신을 보여주시며 절망과 아픔에 있는 자들을 위로 하시며 고쳐 주시고 싸매어 주시던 그 사랑의 모습들을 기억하며 오늘의 현실의 시간들을 극복할 수 있고 또한 극복해야 한다. 이제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귀한 믿음을 가지고 주님께 나의 생명, 재산, 지식, 그리고 운명까지도 온전히 맡기고 의지하는 우리들이 되어야 한다. 믿음이란 내 힘으로 짊어지고, 내 능력으로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삶의 모든 것을 예수 그리스도께 온전히 맡기고 주님이 주시는 믿음의 힘으로만 살아가는 것이다. 예수님께 온전히 맡기면 우리가 지고 있는 무거운 짐을 질 수 있는 힘을 분명히 우리에게 주실 것이다.

뿐만 아니라 새로운 소망을 우리에게 주신다. 지금 이 땅에 창궐한 질병도 그로인해 일어나는 복합적인 현상들이 개인적인 아픔의 무거운 짐으로 우리에게 닥쳐온 이 현실도 이기고 나아갈 수 있는 힘을 주신다. 지금 이 순간 우리들이 할 수 있는 것은 우리를 초청하여 주신 예수님의 따뜻한 위로의 말씀에 손을 내밀어 응답하는 것이다. 오늘도 우리에게 '다 내게로 오라'고 말씀하시며 두 손을 내밀어 초청하시는 예수님의 부르심에 응답하여 주님이 주시는 쉼 가운데 평안을 누리는 모두가 되기를 소망한다.



오늘의 기도

우리의 모든 삶을 주님께 온전히 맡기게 하시고 우리들의 입가에 기쁨과 미소로 감사하는 오늘 하루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서일성 목사/서도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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