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유제일교회, 지역 차상위계층에 생필품 전달
작성 : 2020년 03월 26일(목) 11:07 가+가-
종로구 이화동 주민들 위해 사랑 담은 상자 '러브 딜리버리'
평양노회 수유제일교회(조인서 목사 시무)는 지난 25일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에서 동사무소를 통해 이화동 주민 200가구에 생필품 키트를 전달했다.

수유제일교회는 코로나19 사태를 맞아 이웃을 돕기로 하고, 종로구청에 도움이 필요한 곳을 확인한 결과 이화동 차상위계층 160가구 등을 추천 밭아 지역 주민들을 위한 사랑의 키트를 제안받았다.

수유제일교회 교인들은 가정별로 지원하기로 하고 모금에 참여 800여 만원을 모금했다. 이들은 '러브딜리버리' 박스를 제작해 마스크 손소독제 라면 즉석밥 참치통조림 즉석식품 등과 함께 응원의 메시지를 담았다.

수유제일교회 조인서 목사는 "어렵고 힘든 상황을 겪고 계신 분들이 기도하고 손을 내미는 사람도 있다는 것을 기억해주시고 용기 내서 일어나시면 좋겠다"며, "이번 일을 계기로 종로구의 이웃들에게 관심을 갖고 부활절과 성탄절에도 이같은 사역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코로나19에 대한 교회의 사역과 관련해 조 목사는 또 "사회가 돌을 던지더라도 교회가 먼저 나서서 손을 내밀면 교회가 살아있다는 걸 느끼게 될 것"이라며, "어렵지만 더 어려운 이웃을 위해 나눠야 한다. 이러한 위기 때 한국교회의 신앙 성숙도가 빛을 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샘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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