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숙인 무료급식 재개 지원
작성 : 2020년 03월 20일(금) 09:34 가+가-
총회 사회봉사부 산하 예장노숙인복지회, 노숙인 급식비 전달
위기극복의 의지를 다지며 구호를 외치고 있는 총회 사회봉사부 및 전국노숙인시설협회 관계자들.
거리 노숙인과 함께하는 코로나19 극복 캠페인

총회사회봉사부 산하 예장노숙인복지회 소속 7개 시설의 거리노숙인 무료급식비 지원



"코로나19 때문에 급식 주는 곳들이 다 문을 닫아서 끼니 떼우는 게 어려웠는데 수원역에서 다시 무료급식을 시작한다니 참 다행이네요."

코로나19 감염 확산 우려 때문에 지난 1월 30일부터 중단됐던 경기도 수원역 무료급식이 재개된다.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 사회봉사부(부장:홍성언, 총무:오상열)가 산하의 예장노숙인복지회를 통해 거리노숙인 무료급식비를 지원하고 나선 덕분이다.

'거리 노숙인과 함께하는 코로나19 극복 캠페인'이 열린 수원역 정(情)나눔터에는 전국 노숙인 시설 관계자들과 총회 사회봉사부 관계자들이 모여 지원금 전달식을 갖고, 노숙인 100여 명에게 손세정제, 마스크, 음식, 상비약 등을 전달했다.

전국노숙인시설협회(회장:정충일)가 주최하고 예사랑공동체, 한벗교회가 주관한 이날 행사는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코로나19 확산을 우려해 노숙인 무료급식 금지를 권고해 이들의 어려움이 장기화 되고 있다는 판단 하에 지난 16일 총회 사회봉사부가 산하 예장노숙인복지회 소속 7개 시설과 협력해 노숙인들의 무료급식비를 3월 한 달 동안 1750만 원을 지원하기로 결의해 이뤄진 것.

이날 기금 전달식에서 총회 사회봉사부 홍성언 부장은 "코로나 확진자 증가로 많은 시민들이 어려움을 겪지만 그 누구보다도 복지 사각지대의 노숙인들이 더욱 큰 어려움에 직면하고 있다"며, "여러 교회와 단체에서 다양한 도움이 제공됐지만 유독 노숙인들은 소외된 채 별 도움을 받지 못했었는데 이번에 지원을 하게 되어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전국노숙인시설협회 회장 정충일 목사는 "지난 1997년 외환위기가 닥쳤을 때 종교, 시민단체는 힘을 모아 거리로 내몰린 노숙인들을 도우며 낮은 곳에서 보이지 않게 힘을 거들어 전국의 노숙인 시설이 만들어졌었다"며, "2020년 코로나19로 인해 다시 한번 국가적 위기가 발생한 상황 속에서 전국의 노숙인 시설들과 종교, 시민단체가 협력하여 코로나19 위기상황을 함께 극복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아주시기를 바란다"며 교회의 관심을 촉구했다.


표현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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