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신도기관들 '코로나19 퇴치' 기도 운동
[ 평신도 ]
작성 : 2020년 03월 18일(수) 16:21 가+가-
코로나19의 여파로 모여 봉사하는 중심의 선교사역에 차질을 빚고 있는 평신도기관들이 '기도 운동'으로 잘못을 회개하며 위기를 극복하고 하나님의 뜻을 구하자는 운동을 벌이고 있다.

남선교회전국연합회(회장:최상헌)는 최근 전국 70개 지연합회 70만 회원들을 대상으로 "우리 모두 승리합시다. 힘내십시오!"라는 공문을 보냈다.

회장 최상헌 장로는 "코로나19로 인하여 전국교회가 예배를 축소 및 가정예배 등으로 대체하여 드리고 있다"며 "남선교회도 기도회, 각종 회의 , 수련회, 예배 등이 취소 및 지연되고 있다"는 안타까운 상황을 우선 전했다.

그러면서 최 장로는 "이러한 때 남선교회 회원들이 교회, 노회, 지역주민들을 찾아나서 낙심한 자들을 위로하고, 적극적인 방역활동을 통해 코로나19가 이땅에서 속히 사라지도록 힘써주길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또한 최 장로는 "특히 대구경북 지역 시민들과 남선교회를 위해 각자의 처소에서 이땅 위에 치유와 회복이 속히 임하도록 합심하여 기도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실천하는 증인의 삶'을 표방하는 남선교회전국연합회 79회기는 코로나19의 아픔을 나누자는 의미로 전국 지연합회를 통해 손 세정제와 방역을 위한 소독수 전달 나눔 사역을 펼치고 있다. 특히 방역 비용으로 어려움을 겪는 교회들을 위해 직접 방역 봉사에 나서고 연무기를 무료로 대여해주고 있다.

전국장로회연합회(회장:신중식)도 9일 회장 신중식 장로 명의로 전국 69개 지노회장로회에 속한 3만2000여 장로들에게 "코로나 19로 어려움에 처한 이땅을 품고 기도하자"고 요청했다.

신 장로는 공문을 통해 "전국장로회연합회는 지노회 장로회 지도자 세미나와 실행위원회를 비롯한 각종 회의와 모임을 잠정 연기했다. 이런 때일수록 국가의 회복과 교회의 정상적인 예배 회복을 위해 기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신 장로는 "전국 3만2000여 장로들이 각자가 속한 곳에서 위기의 시간을 잘 넘길 수 있도록 우리 자신들부터 스스로 낮추어 하나님의 말씀을 깊이 묵상하고, 회개하고, 기도해야 한다"며 "우리 민족의 역사 가운데 고난과 어려움이 있었지만 때마다 믿음의 선배들의 기도를 통해 하나님이 응답하셔서 이 땅이 회복된 역사가 있다. 우리의 기도를 통해 하나님의 섭리대로 이땅을 점령한 코로나19가 회복되고 치유되길 기도하자"고 강조했다.

전국장로회연합회는 공동 기도제목으로 △회개의 기도를 드립시다 △코로나19 퇴치를 위해 기도합시다 △감염 환자들을 위해 기도합시다 △의료진 검역당국 방역당국과 봉사자들을 위해 기도합시다 △하루빨리 사회가 안정되고 일상생활로 돌아갈 수 있도록 기도합시다 △특별히 대구경북 지역을 위해 기도합시다 △한국교회 예배가 회복되도록 기도합시다 등을 제안했다.

신동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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