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부활절연합예배, 소규모로 준비
작성 : 2020년 03월 13일(금) 14:28 가+가-
대회장 김태영 총회장 "온라인 예배로 전국 교회 성도 함께 할 것"
한국교회부활절연합예배가 4월 12일 오후 3시 새문안교회에서 예정대로 진행된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예배 규모와 참석자를 대폭 축소했지만, 부활의 진정한 의미를 부여한 예배가 되는 데 더욱 집중하기로 했다. 예배 주제는 '우리는 부활의 증인입니다', 표어는 '부활의 영광, 세상의 평화로'로 확정됐다.

2020 한국교회부활절연합예배준비위원회(대회장:김태영)는 13일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에서 출범예배 및 기자회견을 열어 한국교회부활절연합예배준비위원회의 본격적인 출범을 알리고 예배의 준비 상황을 소개하며 한국교회의 기도와 관심을 요청했다.

이날 준비위원회 출범을 선언한 대회장 김태영 목사는 "한국교회가 그리스도의 증인이 되는 삶, 위협과 협박, 매 맞음 속에서도 목숨을 걸고 부활의 증인으로 살아가는 소원을 갖기 위해 이번 부활절연합예배 주제를 '우리는 부활의 증인입니다'로 정했다"며, "모두가 부활을 믿고 이해하는 수준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성령을 통해 남은 생애를 부활의 증인으로 살아가는 은혜가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특별히 이번 부활절연합예배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방역 지침을 준수하며, 예방에도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각 교단에 공문 협조를 통해 최소 인원의 참석을 독려하고, 참석자는 명찰 확인을 통해 출입을 통제한다. 또 거리두기, 마스크 착용과 손소독제를 사용한 후 예배 참석을 요청할 예정이다. 주최 측은 예배 참석 인원을 대략 250여 명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이번 부활절연합예배는 CBS기독교방송을 통해 온라인 영상예배를 강화한다. 전국 교회와 성도들이 예배에 참여하도록 해 한국교회가 일치된 마음으로 코로나19 종식과 교회와 나라를 위해 한마음으로 기도할 예정이다. 예배에서 드려진 헌금은 코로나19와 관련된 곳에 후원할 예정이다. 또 CTS기독교TV, 서울시와 함께 진행하기로 한 '이스트퍼레이드'는 코로나19 사태로 진행 여부를 확정하지 못했다. 관계자는 "(퍼레이드)연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조심스럽게 예측했다.

임성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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