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교회가 자체적으로 예배를 취소하고 영상예배를 권면하고 있는 상황에서, 실질적으로 대안마련이 어려운 작은교회의 교회학교 예배를 위해 온라인 예배 자료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어린이 기독교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는 '히즈쇼'(His Show)는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에 처한 교회학교들을 위해 '온라인 주일학교 예배 지원_예배 영상'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유아유치부(0-7세), 유년부(8-10세), 초등부(11-13세) 총 3개의 예배가 제공되며, 각각의 예배에는 히즈쇼 교회학교 찬양, 성경 말씀을 율동과 랩으로 외우는 히즈쇼 챈트, 설교 전 애니메이션 영상, 다채로운 PPT로 진행되는 설교 등이 예배 순서에 따라 진행된다.

히즈쇼 책임연구원 이병목 목사는 "확산되고 있는 코로나19 여파로 교회학교에서 예배하지 못하는 아이들을 위해 '영상예배' 자료를 나누게 되었다"면서 "특히 주일에 교회 가지 못하는 작은 교회와 농어촌교회 아이들도 주일 예배영상으로나마 예배를 드리고 교회로 마음을 모을 수 있게 되리라 기대한다. 바이러스 확산으로 힘든 한국교회 주일학교에 작은 나눔으로 도움이 되길 소망한다"고 밝혔다.

히즈쇼는 오는 3월 1일, 8일, 15일, 총 3주 동안 '영상 예배'를 제공한다. 자료는 히즈쇼 홈페이지(http://www.hisshow.co.kr)와 '히즈쇼 유튜브' 채널을 통해 볼 수 있다.


최은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