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OC 가입, "국제개발기구 면모 더욱 갖춰 나갈 것"
작성 : 2020년 02월 19일(수) 10:52 가+가-
한아봉사회 제28차 정기총회
베트남 라오스 캄보디아 미얀마 등 인도차이나 반도 4개국에서 사역하는 사단법인 한아봉사회(이사장:조재호)가 18일 한국기독교회관에서 제28차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복음전파와 사회개발의 사명을 성실히 감당할 것을 다짐했다.

이날 총회에서 사무총장 안홍철 목사는 한아봉사회 본부 및 4개국에서 진행하고 있는 사역을 보고했다.

이날 사업보고에서 안 사무총장은 한아봉사회는 최근(지난해 11월 14일) 세계 분쟁지역과 기근 지역에서 인도적 지원 및 개발원조 사업을 하는 개발 NGO의 협의체인 KCOC(국제개발협력민간협의회)에 가입했으며, 향후 현지지역조사 및 KCOC 및 KOICA 프로젝트 참여, 실무자 지원 프로그램 등 사업을 진행할 예정인 것으로 보고했다.

또한, 미얀마에서는 염천교회의 재정지원으로 도시 빈민 여성 노동자들을 위한 기숙사 건축을 올해 중 완공할 예정임을 밝혔다.

한편, 이번 총회는 원래 베트남 현지에서 사랑의 집짓기 2020채 건축 감사행사로 베트남 빈롱성 활동 25주년 기념식을 빈롱성 관계자들과 함께 개최하면서 진행하려고 했으나 코로나19로 인해 총회만 한국에서 열리게 됐다.

이사장 조재호 목사는 "불교권이면서 사회주의 국가인 베트남에서는 기독교 기관의 활동이 어렵지만 한아봉사회는 지난 25년간 변함없는 헌신적인 사역으로 정부 관계자들과 함께 행사를 치를 정도로 깊은 신뢰가 쌓여 있다"며 "한아봉사회는 국제개발기구로서의 역할을 적극 수행하며 봉사선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새 회기에 임하는 다짐을 피력했다.

한편, 이날 총회에서는 모든 임원들이 유임됐으며, 감사 정현철 목사의 임기만료로 소종영 목사만 새로 선임됐다.


표현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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