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학대 구조조정은 필수 불가결
[ 사설 ]
작성 : 2020년 02월 19일(수) 10:06 가+가-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 산하 7개 신학대학교는 학부와 신학대학원을 비롯해 다양한 학위과정과 학교에 따라 일반학과를 설치 운영하고 있다. 신학대학교는 교단이 필요로 하는 목회자를 양육하는 교육기관으로 출발했다. 다시 말해 목회를 희망하며 신학 수업을 원하는 목사후보생을 노회에서 선발해서 신학대학교에 교육과 훈련을 위탁한다. 물론 노회는 교단 총회 산하 기구이기 때문에 총회에서 필요로 하는 목사후보생을 신학대학교에 위탁한다고 봐야 할 것이다. 이 과정이 바로 신학대학원이다. 총회 산하 7개 신학대학교 신학대학원에서 2020년 2월에 목회자 교육(훈련)을 마친 목사 후보생이 배출됐다.

우리사회는 저출산 문제로 인해 인구가 감소하고, 대학들마다 학생 수급에 비상이다. 이에 따라 대학 구조조정이 필수로 받아들이고 있다. 예장 총회 또한 저출산의 여파를 피해갈 수 없을 뿐만 아니라, 최근 교세 감소 현상이 뚜렷해지면서 목회자 수급에도 빨간불이 켜졌다. 신학대학원 과정을 이수한 목사후보생 전체를 수용할 만한 목회 현장이 부족한 형편이다. 여기에 신학대학원에 진학을 희망하는 학생 수 감소까지 겹쳐 일부 신학대학교에서는 입시에서 정원을 채우지 못하는 사태까지 반복하고 있다.

이렇게 목회자 수급과 공급의 균형이 깨지면서 신학대학교의 구조조정을 필연적인 과제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이에 따라 예장 총회는 7개신학대학교구조조정위원회를 두고 산하 7개 신학교의 실태를 파악하는 것부터 하나하나 점검하면서 구조조정의 고삐를 당기기 시작했다.

예장 총회는 이미 수차례 신학대학교 구조조정을 논의한 바 있다. 그럼도 불구하고 각 신학대학교의 이해관계라는 벽에 부딪혀서 이렇다 할 성과를 내지 못하고 흐지부지한 상태로 마무리하기를 반복해 왔다. 신학대학교의 구조조정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교단의 중대 과제임이 분명하다. 따라서 이번 7개신학대학교구조조정위원회의 활동이 결실을 맺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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