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힘 받아 살았네
[ 가정예배 ]
작성 : 2020년 02월 25일(화) 00:10 가+가-
2020년 2월 25일 드리는 가정예배

신성재 목사

▶본문 : 사무엘상 30장 1~6절

▶찬송 : 301장



"엎친데 덮친다"는 말이 있다. 이 말의 뜻은 어렵거나 불행한 일이 계속된다는 뜻이다. 오늘 본문에서 다윗도 이와 비슷한 상황을 맞고 있다. 다윗은 사울 왕의 질투로 쫓기는 신세가 되었다. 결국 적국인 블레셋에 몸을 의탁하는데, 블레셋 왕 아기스가 이스라엘을 침략할 때 다윗에게 동참하라 한다. 다윗에게는 진퇴양난의 상황이었다. 블레셋 왕의 명령을 거절하면 블레셋 사람들에게 죽고, 블레셋 왕의 명령을 따르면 조국 이스라엘을 침략하게 되는 것이다. 다윗은 어쩔 수 없이 자신을 따르는 600명의 부하들과 함께 블레셋의 군대에 합류한다. 그런데 다행히 블레셋 사람들이 다윗을 온전히 믿지 못하여 전쟁에 참여시키지 않아 거주지인 시글락으로 돌아오게 되었다.

그런데 여기서 문제가 끝나지 않았다. 다윗과 600명의 부하들이 거주지로 돌아왔을 때, 거주지인 시글락이 아말렉 사람들의 침공으로 폐허가 되었고 여인들과 아이들이 사로잡혀 끌려갔다. "다윗과 그의 사람들이 성읍에 이르러 본즉 성읍이 불탔고 자기들의 아내와 자녀들이 사로잡혔는지라 다윗과 그와 함께 한 백성이 울 기력이 없도록 소리를 높여 울었더라(3~4절)" 다윗에게는 참으로 기가 막힌 상황이었다. 조국 이스라엘에서 억울한 상황으로 쫓기는 신세가 되었고, 적국 블레셋으로 도망 와서 겨우 숨죽여 사는데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에 그들의 거주지가 불타고 아내와 자녀들까지 사로잡혀간 것이다. 이 상황이 얼마나 고통스러운지 다윗은 그와 함께 하는 사람들과 울 기력이 없도록 소리를 높여 울었다고 한다. "다윗과 그와 함께 한 백성이 울 기력이 없도록 소리를 높여 울었더라(4절)" 망연자실 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다윗을 따르던 사람들이 이성을 잃고 다윗을 돌로 치려고까지 하였다.

하지만 다윗은 말할 수 없는 고통과 시련 속에서 하나님께서 주시는 힘을 입고 용기를 얻는다. "백성들이 자녀들 때문에 마음이 슬퍼서 다윗을 돌로 치자 하니 다윗이 크게 다급하였으나 그의 하나님 여호와를 힘입고 용기를 얻었더라(6절)" 계속되는 어려움 속에서도 다윗은 하나님을 기억했다. "몸도 맘도 연약하나 새 힘 받아 살았네" 찬송가 301장 2절 가사이다. 몸도 마음도 연약한 상황에서 새 힘 받아 살았다는 것이다. 새 힘이란 내게서 나오는 힘이 아니다. 세상에서 나오는 힘도 아니다. 하나님께서 주시는 힘이다. 오늘 본문에서 다윗은 새 힘을 받았다. 하나님께서 새 힘을 주셔서 말할 수 없는 고통과 시련의 상황에서도 오히려 용기를 얻은 것이다.

인생을 살다보면 다윗과 같은 고통이 우리에게도 있을 수 있다. 하지만 그 고통 가운데 좌절하거나 포기할 필요가 없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새 힘을 주시기 때문이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어려움을 절대 외면하지 않으시는 분이다. 힘든 상황에 처했을 때 하나님께서 주시는 새 힘을 구하자. 그리고 새 힘을 받자. 우리의 삶에 어떤 어려움과 시련이 있을지라도, 하나님께서 주시는 새 힘으로 능히 이겨낼 것이다.



오늘의 기도

어렵고 힘들 때 새 힘을 주시니 감사합니다. 오늘도 새 힘을 주십시오. 새 힘으로 환난과 시련을 이겨낼 뿐 아니라 하나님을 찬송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신성재 목사/상원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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