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의 편인가?
[ 가정예배 ]
작성 : 2020년 02월 19일(수) 00:10 가+가-
2020년 2월 19일 드리는 가정예배

김종욱 목사

▶본문 : 누가복음 7장 1~10절

▶찬송 : 406장



미국 남북전쟁이 한창일 때 북군이 남군에 비해 전세가 불리할 때가 있었다. 링컨의 참모가 링컨 대통령에게 물었다. "각하, 하나님을 믿는 자가 우리 북군에도 있고 남군에도 있는데 하나님이 남군 편이시면 우리가 질 것이고, 하나님이 우리 북군 편이시면 우리가 이길 것 같습니다. 하나님은 북군 편일까요? 남군 편일까요?" 링컨은 이렇게 대답했다. "나는 그런 것 가지고 고민하지 않네. 내 고민은 하나님은 우리 편인가 아닌가가 아니라 어떻게 하면 내가 우리 북군을 하나님 편에 설 수 있도록 할 것인가 하는 것이네."

대부분의 사람들은 사람도, 다른 나라도, 하나님도 자기편으로 만들려고 수고를 아끼지 않는다. 가정에서도 교회에서도 수많은 모임과 단체에서도 자기편을 만들기 위해 물량공세와 인심을 아끼지 않는다. 수많은 사람들이 빗나간 신앙인이 되는 이유는 하나님을 자기편을 끌어오려고 하기 때문이다. 우리 가정과 교회와 내 자녀들이 하나님의 사랑과 복을 받을 수 있는 방법은 그렇게 어렵지 않다. 하나님 편이 되면 된다. 어떤 경우 형편이라도 다른 편법이나 인간의 꾀가 아닌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자리로 나가면 되는 것이다.

오늘 본문에서 백부장은 예수님에게 전무후무한 칭찬을 받았다. 또한 자신의 목적도 이룰 수 있었다. "예수께서 들으시고 그를 놀랍게 여겨 돌이키사 따르는 무리에게 이르시되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이스라엘 중에서도 이만한 믿음은 만나보지 못하였노라 하시더라(9절)" 예수님께서 놀라시고 이스라엘 사람들 중에 이만한 믿음을 만나보지 못했다고 감탄하셨다. 예수님께서 경이롭다고 말씀하실 만큼의 믿음의 소유자의 특징은 예수님을 자기편으로 끌어들이지 않는 사람이다. "예수께서 함께 가실 새 이에 그 집이 멀지 아니하여 백부장이 벗들을 보내어 이르되 주여 수고하시지 마옵소서. 내 집에 들어오심을 나는 감당하지 못하겠나이다(6절)" 자신의 집으로 오시는 수고를 감당하지 못하겠다고 백부장은 고백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신에게로 또는 병자에게로 예수님이 나아오도록 했지만 백부장은 자신의 집으로 오지 마시고 말씀만 해달라고 간청한다. 처음부터 백부장은 자신의 종의 치료를 위하여 유대인 장로를 예수님께 보냈고(3절), 그 유대인 장로들이 백부장의 선행을 말하며 꼭 가셔서 백부장의 종을 치유하도록 청했다. 그러나 백부장은 다시 벗들을 보내어 오시는 수고를 하지 마시고(6절), 주께 나아가기도 감당치 못하겠으니 말씀만 해 주셔도 내 하인이 낫게 될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7절). 자신 보다 예수님을 먼저 생각하는 백부장이 바로 예수님 편에 선 신앙이었다.

하나님 편, 예수님 편에 선 신앙은 질병도 인종도 물질도 가족관계도 교회도 문제 될 것이 없다. 하나님 편에 섰던 링컨은 남북 전쟁을 승리로 이끌었으며 예수님 편에 섰던 백부장의 종의 질병은 고침 받았다. 우리 모두 하나님 편에 서는 자 되어 예수님이 경이롭게 여길 만큼의 칭찬과 치유가 임하기를 소원한다.



오늘의 기도

자기 편으로 끌어 오기보다는 우리가 하나님께로 모든 것을 내려놓고 나아가게 하시고 주님의 말씀을 따라 신앙생활하여 칭찬과 고침의 복을 받게 하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김종욱 목사/대은교회
많이 본 뉴스

뉴스

기획·특집

칼럼·제언

연재

우리교회
가정예배
지면보기

기사 목록

한국기독공보 PC버전
검색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