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의 소중한 유산, 디지털 아카이브로 복원
[ 창간특집 ]
작성 : 2020년 01월 10일(금) 08:19 가+가-
74세의 신문, 디지털 세상을 만나다
지난 2018년 5월부터 본격적으로 진행된 본보 디지털 아카이브가 올해 서비스를 앞두고 있다.

1946년 창간호부터 최근호까지 총 4만 페이지에 달하는 신문의 스캔(scan) 및 텍스트(text) 변환 작업을 마친데 이어 현재 두 차례의 내용검수가 완료된 상황이다. 본보는 9월 총회 이전 서비스를 시작하기 위해 막바지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6월 경 한국장로교역사학회와 공동 세미나도 개최할 예정이다.

본보 아카이브의 가장 큰 장점은 과거는 물론, 현재 발간되고 있는 신문까지 하나의 창에서 검색할 수 있는 것이다. 기존 홈페이지가 1997년부터 발행된 신문의 텍스트만 제공한 반면, 아카이브는 1946년 창간호부터 현재 제작되는 신문까지의 모든 내용을 텍스트와 이미지 형태로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전자조판 시작 전 국한문 혼용 신문을 포함해 74년의 데이터를 완벽하게 디지털화한 것은 향후 한국교회의 역사 보존과 전파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본보의 아카이브 서비스는 독자들의 관심과 사랑에서 시작됐다. 그 동안 인쇄된 지면은 제작 시기에 따라 타블로이드 판형의 축쇄판, 신문 원본의 제본판, PDF파일 등의 형태로 보관됐는데, 오래된 인쇄물의 경우 지질 손상으로 데이터화가 시급한 상황이었다. 이런 소식이 알려지면서 대만에서 선교사로 활동해 온 김달훈 목사, 76회 총회장을 지낸 고 김윤식 목사의 부인 권경임 여사, 본보 총무국장 출신인 이상로 장로 등이 기금을 전달했고, 본보 전 현직 이사와 감사들의 참여를 시작으로 개교회까지 모금에 동참하면서, 지난달만도 안동교회(김승학 목사), 시온성교회(최윤철 목사)가 기금을 전달하는 등 열기를 이어가고 있다.

국내 주간신문 중 최고의 지령을 자랑하는 본보는 해방 이후 대한민국의 사회상과 한국교회의 근현대사를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다. 2020년은 '한국교회의 소중한 역사를 담은 아카이브'를 통해 본보가 더 높이 도약하기를 기대해 본다.


차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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