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사람으로 살자
[ 가정예배 ]
작성 : 2020년 01월 14일(화) 00:10 가+가-
2020년 1월 14일 드리는 가정예배

김용우 목사

▶본문 : 열왕기하 1장 10절

▶찬송 : 331장



오늘 말씀에 엘리야라는 하나님의 사람이 나온다. 당시 북이스라엘은 아합왕과 이세벨의 바알신앙 장려 정책으로 하나님의 사람들을 죽이고 여호와 신앙을 말살하던 시대에 하나님은 하나님의 사람 엘리야를 통하여 하나님의 나라를 세워 나가셨다. 아합과 이세벨이 하나님의 심판으로 죽고 그의 아들 아하시야가 왕이 된다. 그러나 그도 다락 난간에서 떨어져 병을 얻게 된다. 그는 여호와께 묻지 않고 사람을 보내어 에글론의 신 바알세붑에게 이 병에서 나을 수 있는지 물어보라고 한다. 여호와 하나님께서는 진노하셔서 여호와의 사자를 엘리야에게 보내어 하나님께 묻지 않고 우상에게 물은 너는 죽을 것이라고 전하라고 한다. 이 말을 들은 왕은 그가 엘리야임을 알아보고 군대를 엘리야에게 보냈다. 이 때 엘리야가 내가 하나님의 사람이라면 하늘에서 불이 내려 너희를 사를 것이라고 말하자, 즉시 하늘에서 불이 내려와 그들을 불로 태워 죽인다. 이 말씀에서 보면 하나님의 사람은 신적인 능력이 나타나는 대단한 사람이다. 시편기자는 비열함이 인생 중에 높임을 받는 때에 악인들이 곳곳에서 날뛰는도다(시 12:8)라고 비열한 인생들이 많아짐에 탄식하고 있다. 지금 이 시대에도 죄악이 난무하고 교회가 무시당하는 시대에 하나님의 권능이 나타나는 하나님의 사람이 그리운 시대이다. 하나님의 사람은 어떤 사람일까?

첫째로 하나님의 사람은 법의 사람이다. 엘리야는 털옷을 입은 사람이었다. 털옷을 입은 사람이었다는 것은 하나님의 법을 입은 사람이었다는 것을 암시한다. 세례요한이 약대털옷을 입고 담대히 외쳤으며, 삼손의 머리털은 하나님의 법으로 하나님이 함께 하셔서 능력과 권능이 나타났던 것이다. 하나님의 사람은 철저하게 하나님의 법을 지키는 법의 사람이다. 하나님의 법을 지킬 때 하나님이 함께하셔서 하나님의 능력이 나오는 것이다. 법은 빛이요 명령은 등불이요 훈계의 책망은 생명의 길이다(잠 6:23). 무법, 불법, 탈법이 많은 때에 하나님의 법을 잘 지키는 법의 사람이 되어야 하겠다.

둘째로 하나님의 사람은 은혜의 사람이다. 엘리야는 은혜를 많이 받은 사람이었다. 은혜 속에 사는 사람이요 은혜가 충만한 사람이었다. 은혜를 갈망하며 은혜의 보좌 앞으로 나아가는 사람이었다. 지금 이 시대에 그리스도인들도 은혜를 사모하고 겸손히 예수님의 마음을 품고 덕과 이해심이 많아서 존중히 여김을 받는 은혜가 충만한 하나님의 사람이 되어야 하겠다.

셋째로 하나님의 사람은 권능의 사람이다. 하나님의 사람은 하나님의 영이 충만하여 말에 능력이 있고 하나님의 권세가 나타나는 사람이다. 말 한대로 이루어지는 사람이다. 예수님은 바람도 잠잠케 하시고 여호수아는 해와 달도 멈추게 하였다. 예수님의 권세는 곧 성도의 권세이다.

영성이 둔감한 이 시대에 하나님의 법을 잘 지키는 법의 사람, 은혜의 사람, 권능의 사람으로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살아가는 하나님의 사람들이 되어야 할 것이다.



오늘의 기도

혼탁하고 복음이 짖밟히는 이 시대에 하나님의 나라와 영광을 위하여 구별된 자로 하나님의 사람으로 살아가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김용우 목사/정동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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