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민 전도하는 일에 모든 열정 쏟을 것"
[ 신년특집 ]
작성 : 2020년 01월 02일(목) 08:20 가+가-
평화를 바라는 이들의 새해 소망-탈북민 교회 개척,주영순 전도사
"통일된 북한땅에 하나님의 말씀을 선포하는 바로 그 자리에 하나님의 나라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탈북민 한사람 한사람을 예수님의 군사로 세워나가는 것이 새생명교회 비전이고 사명입니다."

1997년 탈북해 2007년 대한민국에 정착한 후 신학을 하고 현재 경남노회 창원 새생명교회 담임인 주영순 전도사는 "탈북민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일에 더욱 열정을 쏟겠다"며 새해 소망을 밝혔다.

새생명교회는 주 전도사가 개척한 경남지역 최초의 탈북민 교회다. 회사 정규직으로 일하다 영남신학대학교에서 학부와 북방선교신학원 석사까지 마치고, 2013년 가정예배로 교회를 시작해 2015년에는 건축 감사예배까지 드렸다.

주 전도사는 새해 새소망을 전하며 새생명교회 개척에 대한 비전을 먼저 밝혔다. 2020년은 6.25전쟁 발발 70년이라 주 전도사가 품은 비전은 그 어느 때보다 뜨겁다.

주 전도사는 "지난 성탄절에 새생명 전도축제를 통해 80명의 탈북민들이 모여 예수그리스도의 탄생과 참된 복음을 생생하게 경험했다. 현장에서 지역주민 6명과 탈북민 4가정이 결신했다"며, 2020년 교회 표어는 '말씀과 기도로 새로워지는 교회'라고 전했다.

주 전도사는 "북한에서 김씨 일가의 생일 밖에 모르던 이들에게 세상 모든 만물의 주관자 되시며 우리 인류의 구원주가 되신 예수님의 탄생을 알렸다"며 "올해도 대한민국에 정착한 탈북민들에게 복음의 기쁜 소식을 널리 전하고 싶다"는 바람을 밝혔다.

한편 주영순 전도사는 탈북 과정 중 중국에서 복음을 접하고 매일 성경공부와 필사, 찬양, 기도를 하며 모진 고난과 아픔을 이겨낸 신앙 간증이 있다.

신동하 기자
관련기사
많이 본 뉴스

뉴스

기획·특집

칼럼·제언

연재

우리교회
가정예배
지면보기

기사 목록

한국기독공보 PC버전
검색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