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의 불을 꼭 받읍시다
[ 가정예배 ]
작성 : 2020년 01월 10일(금) 00:10 가+가-
2020년 1월 10일 드리는 가정예배

김용우 목사

▶본문 : 누가복음 12장 49절

▶찬송 : 184장



성경에 나오는 하나님의 사람들은 하나님의 불이 임한 사람들이었다. 구약의 대표적인 하나님의 사람이었던 모세도 호렙산에서 불 가운데 임하신 하나님을 만났고 불의 종이라고 불리는 엘리야도 하나님의 불이 임하여 불같은 열정으로 여호와 하나님을 증거 했던 불의 종이었다. 예수님께서 이 세상에 오신 목적이 불을 던지러 오셨고 그 불이 제자들에게 붙기를 원한다고 하셨다. 하나님의 나라를 세우는 제자의 삶이란 불의와 적당히 타협하고 사는 삶이 아니라 불같은 열정으로 악을 이기고 승리하는 삶을 살아야 되는 것을 말씀하신 것이다. 혼탁한 이 세상에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삶을 살아내려면 예수님이 던져 주시는 불을 받아야 한다. 왜 이 불을 꼭 받아야만 하는가?

첫째로 이 불에는 빛이 있기 때문이다.

불에는 빛이 있고 빛에는 자유가 있다. 어둠은 죄와 고통과 불행, 두려움, 사단의 형상을 뜻한다. 예수께서는 "나는 세상의 빛이니 나를 따르는 자는 어두움에 다니지 아니하고 생명의 빛을 얻으리라(요 8:12)"고 하셨다. 주님 계신 천국에는 빛과 사랑이 언제나 넘친다. 이 세상은 불신앙과 죄악의 어두움이 짙게 드리워져 있다. 이 어두움을 이기고 천국의 자유를 누리기 위하여 예수님이 주시는 불을 받아야 하겠다. 이 불로써 죄악의 어두움, 동성애를 앞세워서 교회를 파괴하려는 사단의 음모를 물리치고 하나님의 사랑과 진리가 가득한 축복의 세상으로 이끄는 하나님의 사람들이 되어야 하겠다.

둘째로 이 불에는 열이 있고 열은 힘의 원천이 되기 때문이다.

자동차나 비행기, 혹은 거대한 항공모함도 대부분 불로 움직인다. 크고 많은 일을 하는 것 일수록 더 크고 강력한 불을 필요로 한다. 하나님의 일을 하려면 하나님의 불을 받아야 한다. 이 불은 하나님이 주시는 하나님 사랑과 영혼사랑의 열정이다. 교회는 이 불을 충만하게 받아야 한다. 그 불이 아니고는 이 세상의 유혹과 핍박을 이길 수가 없다. 포스트모더니즘 사회는 절대선(善)을 부인하고 모든 것을 상대화 시켜 버린다. 이러한 세대에서 절대선이며 절대 진리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하려면 예수님이 던져 주시는 불을 받아야 하겠다. 차별금지를 최고의 덕목으로 주장하면서 법제화를 시도하며 하나님의 창조의 질서마저 죄악으로 여기는 시대에 이불을 받아야 이길 수 있고 하나님의 나라를 세울 수가 있다.

셋째로 이 불에는 정화의 능력이 있기 때문이다.

음식도 끓여 놓으면 변질되지 않고 지저분한 것들을 불에 던지면 깨끗해진다. 금속도 불을 거치면서 불순물을 없앤다. 불에는 세균들도 다 죽는다. 예수님의 불은 우리의 더러움도, 우리를 괴롭히는 병마도 다 태워 버리신다. 지금 이 시대는 사사시대처럼 자기의 소견에 옳은 대로 살아가는 시대이다. 이때에 하나님의 종들은 성령의 불을 받아서 자신을 정화하고 하나님의 나라를 세우도록 기도하여야 할 것이다.



오늘의 기도

예수님 안에 있는 성령의 불을 우리에게 주셔서 우리들도 뜨겁게 주님을 사랑하고 영혼들을 사랑하여 거룩한 하나님의 나라를 세우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김용우 목사/정동교회
많이 본 뉴스

뉴스

기획·특집

칼럼·제언

연재

우리교회
가정예배
지면보기

기사 목록

한국기독공보 PC버전
검색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