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품제공·개별방문시 자격 박탈…총무 선거운동 강력 제동
작성 : 2019년 12월 06일(금) 13:34 가+가-
총회 제1인사위, 서류마감 내년 1월 29일, 최종 인선 2월 27일 등 절차 확정 … 규제 5일부터 발효

지난 5일 열린 총회 제1인사위원회 2차 회의.

총회가 2020년 본부개편을 앞두고 5명의 별정직을 일괄 선임하게 됨에 따라 인선절차에 있어 공정성을 강화하고, 지원자들의 부적절한 선거운동에 대해 강력하게 규제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특히 인선과 관련해 금품을 제공하거나 직접 인선위원을 찾아갈 경우 지원자의 후보자격을 박탈하기로 하는 등 인사 잡음을 원천에 차단하기로 했다.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 제1인사위원회(위원장:림형석)는 5일 총회본부에서 2차 회의를 열고, 총회본부 5개처 총무 지원 서류 마감일과 최종 인선일 등 인선과 관련한 일정을 확정 짓는 한편 그동안 개인의 윤리와 상식에 맡겨온 총무선거운동에 대해 보다 강력한 제동을 걸기로 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공정한 인사를 위해 모범면접문항 작성 등 해당 부처에 필요한 면접문항을 미리 만들어 계량화된 객관적인 평가를 실시하기로 했으며, 총무에 지원한 후보자가 인사위원에게 금품을 건네거나 개별로 방문할 경우 즉시 후보자격을 박탈하기로 했다. 이러한 규제는 5일 회의 직후부터 발효시키기로 했다.

이날 위원들은 "이미 찾아온 사람들도 있다", "본인을 자제시키면, 거부하지 못할 사람을 통해 연락이 온다"며 고충을 토로하기도 했으며, "가이드라인을 정해 제시해야 경각심을 갖게될 것", "총회 직원을 뽑는데 금품제공 등의 얘기가 나오는 것 자체가 부끄러운 일이며 우리에게 그런 사람을 떨어뜨릴 용기가 있어야 한다" 등 인사와 관련한 다양한 이야기들을 나누며, 인사위원들부터 공정성과 투명성의 본을 보여야 한다는 데 의견이 모아졌다.

위원장 림형석 목사는 "위원들이 먼저 지역이나 인맥에 영향을 받지 말자"고 말하고, 인선 기준과 관련해서는 "후보자의 능력과 총회서 일할 만한 역량을 갖추고 있는가 등을 검토해 인물중심으로 선정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일정은 2020년 1월 29일까지 서류 접수를 마감하고 2월 27일까지 인선을 마무리하기로 했다. 소위원회가 1차로 서류심사와 면접을 통해 후보자를 복수추천하면, 전체 인사위원들의 최종 면접과 인선을 거치게 된다.

이날 인사위원회는 인선 잡음을 최소화하기 위해 소위원회의 1차 심사일과 전체 위원회의 최종 심사일의 간격을 최대한 줄이기로 했으며, 세부적인 절차는 소위원회에 일임했다.

총회본부 총무 인선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본보(2020년 1월 4일자)와 총회 홈페이지를 통해 공고하기로 했다.
이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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