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의 자녀교육
[ 가정예배 ]
작성 : 2019년 12월 11일(수) 00:10 가+가-
2019년 12월 11일 드리는 가정예배

한종환 목사

▶신명기 6장 4~9절

▶찬송가 559장



가정교육은 부모가 자녀를 교육하는 것이다. 자녀는 부모의 기쁨이요 희망이요 자랑이다. 부모는 자녀를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행복하다. 자녀는 어떠한 고통보다 큰 값을 치르고 얻은 선물이라서 부모는 자녀를 절대 포기할 수 없다. 그러나 어려운 것은 자녀를 사랑하는 만큼 잘 키워내기가 쉽지 않다. 더구나 복잡한 사회 속에서 도덕적으로 타락해가는 이 시대에서 자녀를 잘 키워낸다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다. 노력을 한다고 해서 성공하는 것도 아니고, 자유롭게 두어서 모범적인 자녀가 된다는 보장도 없기 때문이다. 오늘날 발생되는 가정의 문제는 우리 사회를 매우 어둡게 하고 있다.

그렇다면 이 자녀의 문제는 어디서 오는 것일까? 자녀의 문제는 자녀 문제이기 전에 부모의 문제라고 볼 수 있다. 자녀의 문제는 부모의 문제요, 곧 가정의 문제이다. 그렇다면 자녀교육을 어떻게 해야 될까? 세상에서 여러 가지 교육방법이 있지만 그리스도인은 성경으로 돌아가야 한다. 오늘 본문 말씀은 하나님을 믿고 살아가는 사람들의 자녀 교육지침서라고 말할 수 있다.

먼저, 부모가 먼저 하나님을 사랑해야 한다(5절). 우리가 하나님을 사랑해야 되는 이유는 하나님이 가정을 세우셨고 가정을 축복하시기 때문이다. 하지만 여기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고 말하고 있다. 자녀에게 이 하나님의 말씀을 잘 가르쳐야 된다고 말하고 있다(7절). 자녀가 잘되는 길은 부모에게 있다는 것이다. 부모의 아름다운 삶의 모습이 진정한 자녀교육이라는 것이다. 자녀들이 부모를 사랑하는 가정은 문제가 없다. 자녀들과 갈등이 없는 가정은 행복하다. 자녀와 함께 하는 믿음은 하나님을 기쁘게 할 수 있다. 그러므로 부모는 하나님을 사랑하고 섬기면서 모범이 되면 자녀는 자기 존재를 깨닫고 최선의 삶을 살아 세상을 지키는 파수꾼이 될 수 있다.

교육이란 선생님을 통해서 배우는 것도 중요하지만 부모를 통하여 배운 것은 영원히 흔들 수 없는 것이 된다. 자녀들이 세상의 가치관이나 타락해가는 죄악에 물들지 않는 힘을 부모를 통해 받을 수만 있다면 그 자녀는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선생님의 자리와 목사의 자리는 더 훌륭한 사람으로 바꿀 수 있고 만날 수 있지만 부모의 자리는 그 누구도 대신 할 수가 없는 것이기에 부모의 자리는 매우 중요하다.

세 살 버릇 여든까지 간다는 말이 있다. 어렸을 때부터 배운 교육이 일생을 좌우한다는 뜻이다. 이렇게 소중한 자녀교육을 그 누구에게 맡길 수 없고 부모의 사명으로 생각하고 자녀교육을 해야 한다. 부모가 자녀에게 줄 수 있는 중요한 것은 경제적인 것도 중요하지만 전인적인 필요를 채워줄 수 있어야 한다. 그래서 재능보다 인격이 귀한 것으로 세울 수 있다면 그 자녀는 내가 원함으로 사는 인생이 아니고 이 시대가 필요한 인생을 살 수 있을 것이다. 부모는 자녀가 어디에 살든 어떤 자리에 가든 하나님 앞과 사람 앞에 책임을 다하는 자녀로 만들어 가는 것이 부모의 사명이다.



오늘의 기도

주님, 우리에게 자녀를 주신 것 감사합니다. 하나님이 선물로 주신 자녀들이 하나님 앞에는 믿음으로 살고 사람 앞에는 사랑으로 살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한종환 목사/상심리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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