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약속을 믿자
[ 가정예배 ]
작성 : 2019년 12월 07일(토) 00:10 가+가-
2019년 12월 7일 드리는 가정예배

박정훈 목사

▶본문 : 역대하 20장 1~4절

▶찬송 : 364장



인생의 위기는 누구에게나 찾아온다. 위기가 올 때 대부분의 사람들은 좌절하고 낙심하고 두려워한다. 하지만 위기란 원망하고 좌절하라고 오는 것이 아니라 극복하라고 오는 것이다. 우리 인생의 실타래가 이리저리 휘감기고 얽혀 있을 때, 우리 인생의 길이 막막할 때에 우리는 주인 되시는 전지전능하신 하나님을 찾아야 한다.

오늘 본문에 나오는 여호사밧 왕은 믿음이 가장 좋았을 때 전쟁이 일어나는 위기를 당한다. 여호사밧 왕은 이스라엘에서 몇 안 되는 훌륭한 왕이다. 그런데 모압, 압몬, 마온에게 공격을 당하여 죽느냐 사느냐 하는 위기를 당한다. 크게 두려워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도 여호사밧 왕은 가장 먼저 하나님을 찾아 금식하며 도움을 구하였다. 그는 사람을 의지하지 않았고 다른 나라의 강력한 힘도 의지하지 않았다. 오직 하나님만 의지하며 목숨을 걸고 간청했다.

하나님은 간절한 기도에 언제나 응답하신다. 여호사밧 왕의 간구에 야하시엘을 통해 하나님은 응답해 주셨다. "이 큰 무리로 말미암아 두려워하거나 놀라지 말라. 이 전쟁은 너희에게 속한 것이 아니요 하나님께 속한 것이다(15절)." 여호사밧 왕은 전쟁을 이길 자신이 없었지만 전쟁에서 이기게 하신다는 여호와 하나님의 약속을 믿음으로 붙들었다.

하나님은 위기를 만날 때 항상 두려워 말라고 하신다. 여호수아에게 두려워하지 말라고 말씀하셨고, 이사야 선지자도 이스라엘 백성에게 두려워하지 말라고 하였다. 위기 앞에서 때로는 힘들고 넘어질 때도 있겠지만 승리는 우리 편임을 확신하며 희망을 가지고 위기와 싸워야 한다. 여호사밧 왕을 도우셨던 하나님께서 지금 천사들과 함께 우리를 도우시려고 기다리고 계심을 확신하자. 위기는 두려워할 수 있으나 그 두려움에 사로잡혀서는 안된다. 두려움을 극복의 대상으로 삼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싸워 이겨내야 한다. "너희가 얻지 못함은 구하지 않기 때문(약 4:2)"이라고 하셨는데 기도하지 않아서 응답이 없는 것이다.

여호사밧 왕은 국가의 위기와 두려움을 하나님을 의지하며 하나님께 간구하는 기회로 삼았다. 하나님께서는 구하는 자에게 좋은 것을 주신다고 약속하셨다(마 7:11). 하나님은 지금도 전심으로 하나님을 의지하고 간구하면 응답해 주신다.

'할렐루야 캡틴'으로 잘 알려진 신일덕 장로님은 비행기를 운행 하던 중 위기를 만나게 된다. 이 위기로 인하여 하나님의 영광을 가리지 않게 해달라고 기도할 때 "두려워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함이니라 놀라지 말라 나는 네 하나님이 됨이니라 내가 너를 굳세게 하리라 참으로 나의 의로운 오른 손으로 너를 붙들리라(사 41:10)"는 말씀을 통해 확신을 얻고 최선을 다해 비행기를 안전하게 착륙시키고 많은 사람의 생명을 구하게 되었다.

하나님이 도우실 때 눈물이 변하여 웃음이 되고, 탄식이 변하여 찬송이 되고, 두려움이 변하여 환희가 될 것이다. 우리도 인생의 위기를 당할 때 여호사밧 왕처럼 하나님을 전적으로 의지하여 약속을 믿고 기도하면 승리를 허락해 주실 것이다.



오늘의 기도

어떤 위기 속에서도 좌절하거나 두려워하지 말고 하나님의 약속을 바라보며 기도하여 승리를 얻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박정훈 목사/수영교회
많이 본 뉴스

뉴스

기획·특집

칼럼·제언

연재

우리교회
가정예배
지면보기

기사 목록

한국기독공보 PC버전
검색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