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통일 성지 성니콜라이 교회에서 한반도 평화통일 음악회
지난 11월9일 통독 30주년 기념해 개최
작성 : 2019년 11월 13일(수) 16:04 가+가-

성니콜라이교회.

독일 베를린 장벽이 열린 지 30년을 기념해 독일 통일의 성지로 평가받는 성니콜라이교회에서 지난 9일 한반도 평화통일을 기원하는 음악회가 열렸다.

라이프치히한인회와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북유럽협의회 베를린지회가 주최한 이번 음악회에서는 한국과 독일 등 8개국 출신 90여 명의 음악가가 참여해 우리 가곡인 '고향의 봄'을 합창하는 등 다양한 한국곡을 선보였다.

이번 음악회가 더욱 주목 받았던 이유는 공연 장소가 30년 전 동독의 평화혁명을 태동시킨 곳이며, 과거 통일의 핵심적인 역할을 교회가 했다는 것이 전세계에 재확인 됐기 때문이다.

라이프치히를 대표하는 개신교회인 성 니콜라이교회에서는 1982년부터 매주 월요일마다 동독 주민들이 모여 촛불 기도회가 열렸다. 당시 기도회에는 교파를 초월해 성직자, 재야 정치운동가, 시민들이 참여했으며, 베를린 장벽 붕괴 한달 전인 1989년 10월 9일에는 촛불 기도회 후 무려 7만여 명이 가담해 민주화를 요구하는 평화행진으로 이어지기도 했으며, 이러한 기도회의 여파로 한 달 뒤 분단의 상징 베를린장벽은 무너졌다.


표현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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