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회 별정직 인선, '혁신'에 맞춰 추진돼야
작성 : 2019년 11월 13일(수) 10:55 가+가-
총회본부 기구 개편과 맞물려 총회 별정직에 대한 인선 작업이 시작됐다. 지난 5일 별정직 인선을 진행할 제1인사위원회가 첫 모임을 갖고 소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인선을 위한 절차에 들어갔다. 제104회 총회가 출범한지 2개월 만에 별정직 인선을 서두르는 배경에는 총회 집행부가 인선으로 인한 잡음과 공백을 최소한 줄이겠다는 의지가 담겨있음을 엿볼 수 있다. 그럼에도 별정직 인선이 총회적으로 중요한 결정 사안이고 또한 전국교회의 관심사이기 때문에 일부에선 벌써부터 여러 말들이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따라서 총회 집행부는 그 어느 때보다 소명감을 갖고 인선 과정을 통해 훌륭한 인재를 찾는데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다. 이를 위해 총회 집행부에 몇 가지를 요청하고자 한다.

우선, 단순히 인원을 줄이는데 목적을 두고 인선을 진행해서는 안된다. 총회본부 기구 개편에 따르면, 사업부서와 훈련원, 행정본부가 5개 처로 개편돼 결과적으로 별정직 총무 자리가 축소될 예정이다. 어려운 여건 속에도 젊음을 바쳐 헌신해 온 총회 총무들이 단순히 재정적인 이유 하나만으로 기구 개편을 통해 설자리를 잃게 된다면 총회는 앞으로 유능한 인재를 찾는 일이 결코 쉽지 않을 것이다. 따라서 총회는 배려 차원에서 인선 과정을 통과하지 못한 총회 총무들에 대한 후속조치도 마련해야 할 것이다.

또한 이번 별정직 인선은 학연·지연 등에 얽매이지 않는 투명한 인사를 기대한다. 투명한 인선이 이뤄지기 위해선 인선에 임하는 총회 총무들의 자세도 이전과는 달라야 한다. 총회 총무들이 직접 인사위원들을 찾아가 표를 구하는 일은 더 이상 하지 말아야 것이다.

총회 총무들의 자세도 중요하지만 인선위원들의 자세는 더욱 중요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인선위원들은 공정한 인선과 투명성, 그리고 전문성을 가진 적임자를 인선하겠다는 강한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 마지막 요청은 제104회 총회 주제를 '혁신'에 맞추고 있는 만큼, 총회는 이에 걸맞는 인선을 진행해 줄 것을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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