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령님이 이끄시는 사람
2019년 11월 22일 드리는 가정예배
작성 : 2019년 11월 22일(금) 00:10 가+가-

정옥희 목사

▶본문 : 사도행전 8장 26~40절

▶찬송 : 190장



우리는 인생의 많은 순간에서 선택하고 결정해야 하는 일들을 맞닥뜨리게 된다. 그럴 때마다 주님께서 속 시원하게 알려주시고 좋은 길로 인도해 주시면 좋으련만 현실은 그렇지 못해 답답할 때가 많다. 그래서 잘못된 결정으로 실패하고 낙심할 때도 있고 좋은 결정으로 기쁨을 누릴 때도 있다. 어떤 일이든 성령님께서 이끄시는 길은 좋은 길이며 행복한 길이다.

빌립은 성령님의 이끄심에 순종했다. 주님은 빌립에게 사마리아를 떠나 광야 길로 가라고 말씀하셨다. 광야 길은 들짐승의 공격을 받거나 강도를 만날 수도 있는 안전하지 못한 길이었지만 빌립은 순종했고 그 길에서 준비된 에디오피아의 고관을 만났다. 때로는 편하고 싶거나 안정감을 누리고 싶을 때 광야로 가라고 하실 때가 있다. 주님의 뜻에 순종하는 그 길에서 주님께서 준비하신 사람과 주님께서 준비하신 놀라운 일을 만나게 될 것이다.

첫째, 순종할 때 삶에서 감탄사가 나온다. 내시를 만나는 장면에는 "그런데 보라" 라는 원어감탄사가 기록되어 있다. "어쩌면 이런 일이!"라는 의미의 감탄사이다. 우리도 순종할 때 삶에서 감탄사를 만나게 된다. 빌립은 고민하고 설계하고 거창한 프로젝트를 만들지 않았다. 그는 단순히 순종했다. 말씀대로 가다가 한 사람을 만났고 그 장면은 감탄사가 저절로 나오는 놀라운 장면이었다. 주님의 말씀에 단순하게 순종할 때 우리는 예상치 못한 주님의 선물을 만나게 되고 이를 통해 저절로 감탄사가 나오게 된다.

둘째, 순종할 때 점점 구체적인 이끄심을 받을 수 있다. 성령은 빌립에게 마차에 바짝 다가서라고 말씀하셨다. 바짝 다가선다는 것은 달리는 마차에 뛰어 올라타야 하는 행동이다. 고관의 마차에 뛰어 오르면 체포를 당하거나 어떤 위험을 당할 수도 있는 상황이었다. 그러나 빌립이 구체적인 성령의 말씀대로 마차에 바짝 가까이 갔을 때 그가 이사야서를 읽고 있다는 것을 발견하게 된다. 그래서 그는 그 자리에서 복음을 전했고 내시는 복음을 듣고 세례를 받았다.

그렇다면 우리는 일상에서 성령님의 이끄심을 어떻게 분별할 수 있는가?

첫째, 평안으로 분별할 수 있다. 그리스도의 평강이 너희 마음을 주장하게 하라(골 3:15). '주장하다'는 말의 뜻은 심판관이 되게 하라는 뜻이다. 운동경기에서 호루라기를 불면 경기가 중단되듯 그리스도께서 주시는 평강이 심판관이 되게 하라는 말씀이다. 어떤 일을 결정하고 선택할 때 평안을 살펴보고, 어떤 불안이 들고 평안이 없다면 호루라기를 불어 스톱시켜야 한다는 것이다. 어떤 일을 선택할 이유가 수 십 가지라도 평안이 없다면 택하지 말아야 한다.

둘째, 하나님의 말씀과 하나님의 성품에 비추어서 분별할 수 있다. 아무리 내게 유익이 될지라도 말씀에 비추었을 때 아니라고 판단되는 것은 더 해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아무리 큰 유익을 얻을지라도 하나님의 성품과 인격에 어긋나는 일은 안된다. 하나님 자녀의 특징은 하나님의 영으로 인도하심을 따라 사는 삶이다(롬 8:14).



오늘의 기도

하나님 아버지, 우리 인생길에서 늘 성령님의 이끄심에 단순히 순종하여 감탄사가 넘치고 더욱 구체적인 이끄심을 받는 삶이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정옥희 목사/에덴교회
많이 본 뉴스

뉴스

기획·특집

칼럼·제언

연재

우리교회
가정예배
지면보기

기사 목록

한국기독공보 PC버전
검색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