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하는 삶
[ 가정예배 ]
작성 : 2019년 11월 11일(월) 00:10 가+가-
2019년 11월 11일 드리는 가정예배

김명환 목사

▶본문 : 열왕기상 18장 30~38절

▶찬송 : 585장



본문을 통해서 우리가 보는 엘리야의 기도는 한마디로 말해 하늘에서 불이 임하게 한 기도이다. 그리고 그의 기도는 3년 반 기근을 끝내고 소생, 회복, 생명의 비가 오게 한 기도이다. 불과 같고 물과 같은 것, 그것이 바로 엘리야의 기도이다. 그런데 성령님의 역사는 이처럼 불과 같고 물과 같다. 불처럼 죄악의 역사는 불태우고 물처럼 생명의 역사, 소생의 역사를 이루는 것이 바로 성령님의 역사이다. 엘리야는 바알 선지자와 영적인 싸움에서 성령님의 역사로 승리할 수 있었다.

이렇게 성령님이 역사하시는 곳에는 승리의 삶이 있다. 성령님의 역사로 승리하는 삶을 살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하는지 본문을 통해서 그 은혜를 나누고자 한다.

먼저, 본문 30절에 보면 엘리야가 무너진 여호와의 제단을 수축한 것을 볼 수 있다. "백성이 다 그에게 가까이 가매 그가 무너진 여호와의 제단을 수축하되" 이는 무너진 예배를 회복하였음을 뜻한다. '수축하되'는 '고치다', '치료하다', '회복하다'라는 의미를 갖고 있다. 엘리야는 부서지고 파괴된 것, 깨진 것처럼 되어버린 하나님을 향한 제사를 바로잡고, 치료하고, 회복시키고자 한 것이다. 우리 인생의 모든 문제 해결의 실마리는 예배를 회복하는데서 시작된다. 우리에게 간절한 기도가 있다면 먼저 예배가 회복되어야 한다.

둘째, 본문 32절에 보면 엘리야는 오로지 하나님만을 의지한 것을 볼 수 있다. "그가 여호와의 이름을 의지하여 그 돌로 제단을 쌓고" '의지하여'라는 단어는 히브리어로 '∼안에', '∼위에'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즉 엘리야는 오로지 하나님을 의지하고 하나님 안에서 하나님을 붙들고 하나님 신앙 위에 서 있었다. 이로 인해 엘리야는 기도 응답을 받아 영적인 싸움에서 승리할 수 있었다. 우리도 그렇다. 오로지 하나님을 의지해야 한다. 예수님 안에 있어야 한다. "믿음의 주요 또 온전하게 하시는 이인 예수를 바라보자(히 12:2)" 기도하기 전에 먼저 하나님을 참으로 온전히 의지하는지, 예수님 안에 있는지를 확인해야 한다.

셋째, 본문 36절에 보면 엘리야가 하나님의 말씀대로 이루어질 것을 확신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내가 주의 말씀대로 이 모든 일을 행하는 것을 오늘 알게 하옵소서" '말씀대로'는 히브리어 원문의 의미로 '말', '일', '사건'을 뜻한다. 하나님이 말씀하시면 말로 끝나지 않고 일로, 사건으로 나타난다. 하나님께서 무언가를 생각하고 의도하시고 선포하신 것은 반드시 그대로 이루어진다. 그래서 믿음의 사람들은 늘 말씀을 확신했고 그 말씀이 그대로 이뤄지는 것을 체험했다. 우리도 말씀을 확신해야 한다. "좋은 땅에 뿌려졌다는 것은 말씀을 듣고 깨닫는 자니 결실하여 어떤 것은 백 배, 어떤 것은 육십 배, 어떤 것은 삼십 배가 되느니라 하시더라(마 13:23)"

우리 모두 무너진 예배를 회복하고, 오로지 하나님만을 의지하며, 하나님 말씀을 듣고 깨달아 백배의 열매를 맺는 승리하는 삶을 살자.



오늘의 기도

하나님 아버지, 무너진 예배를 회복하고 오로지 하나님만을 의지하며 하나님 말씀 붙들고 살아가게 하여 주옵소서. 성령님의 뜨거운 역사로 영적인 싸움에서 승리하는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김명환 목사/광명제일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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