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병환자를 깨끗하게 하시다
2019년 11월 5일 드리는 가정예배
작성 : 2019년 11월 05일(화) 00:10 가+가-

손창화 목사

▶본문 : 누가복음 17장 11~19절

▶찬송 : 310장



오늘 주시는 말씀으로 감사하는 마음, 두터운 신앙을 가져 보자.

하박국 3장과 시편 136편을 기도하는 마음으로, 천천히 여러 번 주의 깊게 묵상하자. 김현승 시인의 '감사하는 마음'을 되풀이해서 읽어 보자. 시인은 감사하는 마음에 대해 "그것은 곧 아는 마음이다! 내가 누구인가를 그리고 주인이 누구인가를 깊이 아는 마음이다"라고 노래한다. "범사에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하나님께 감사하라(엡 5:20)" 주님의 이름으로 하나님께 감사 할 수 있다. 주님의 이름을 힘입어서(골 3:17) 할 수 있는 것이 감사다. 내가 누구인지 그리고 주인이 누구인지를 깊이 아는 이만이 진정한 감사를 드릴 수 있는 것이다. 성령님이 연약한 우리에게 깨달음을 주셔야 가능하다. 나는 점점 작아지고, 주님은 점점 커지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감사의 밑절미이다.

예수님께서 예루살렘으로 가실 때, 사마리아와 갈릴리 사이를 지나가셔야 했다. 거기에 나병환들이 무리지어 살고 있었다.

아무리 '달라'고 부르짖어도, 밤낮 없이 기도 할지라도, 우리의 기도는 늘 부족하다. 아마도 "하나님 감사해요"라는 기도가 가장 깊은 기도 일지도 모른다. 감사의 고백이 있으면 그 기도는 완성된 기도이다. 감사는 기도의 완성이다. 열 명의 나병환자는 대단한 믿음을 가졌다. 주님께서 "네 몸을 제사장에게 보이라(14절)"는 말씀만 듣고 제사장에게 가는 도중에 병이 나았다. 한사람 사마리아인이 되돌아와서 "감사합니다(16절)"라고 고백했을 때 예수님은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다(19절)"고 말씀하셨다. 감사는 믿음의 완성이고 구원의 완성이다. 열 사람이 다 나았다. 아홉 명은 모두 제 갈 길로 갔다. 병은 치료 받았지만 그들의 삶은 아직 아닌 것 같다. 사마리아인이 예수님 앞에 감사한다. 그는 온전함을 경험한다. 비록 몸도 약하고, 가난하지만 우리 입술에 감사의 고백이 있다면 건강한 것이다. 감사는 치료의 완성이다. 비록 살림살이가 빠듯하고, 사람들 앞에 내 놓을 것 없고, 뭐 하나 내세울 것 없는 인생이지만 모든 일에 감사하는 그리스도인들이 있다. 좋은 일에도, 슬픈 일에도, 쉬운 일에도, 힘든 일에도 그 입술에 감사가 넘치는 이들은 복 있는 사람이다. 감사는 축복의 완성이다. 감사는 어느 누구도 하나님이 주시지 않은 것은 받을 수 없음을 인정하는 것과 같다. 우리에게 주어지는 것, 그것이 내가 노력해서 얻은 것이든, 우연처럼 나에게 주어지는 것이든, 그 모든 것은 다 하나님의 섭리를 따라서 다가오는 선물이다. 고통과 슬픔이라고 해도 우리가 그것을 감사로 받아들인다면 아무리 견디기 힘든 고난과 어려움이라 하더라도 그것은 우리의 앞길로 뛰어드시는 하나님의 선물이 될 수밖에 없다.

정현종 시인의 산문집 '두터운 삶을 향하여'에서 보여주는 글은 너른 삶과 두터운 삶에 대한 진술이다. 우리 신앙을 두텁게 하는 것은 다름 아닌 감사이다. 성령과 더불어 두터운 신앙으로 나아가자. 우리가 일생토록 바치는 기도가 "하나님 감사해요" 이 한 마디뿐이라도 그것으로 족하다.



오늘의 기도

오늘도 '주님 감사해요' 고백합니다. 성령님, 저희는 약하오니 도우셔서 두터운 신앙으로 나아가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손창화 목사/예수마을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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