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 하루를 살아도 빈민들을 위해 살고 싶다"
기대봉사단 최원금 이현주 선교사 부부
작성 : 2019년 10월 22일(화) 07:39 가+가-

기대봉사단 최원금 이현주 선교사 부부

"하루를 살아도 행복할 수 있다면 나는 그 길을 택하고 싶다 … 내가 아플 때 보다 네가 아파할 때가 내 가슴을 철들게 했고 너의 사랑 앞에 나는 옷을 벗었다~"

기대봉사단 최원금 이현주 선교사가 700여 명의 도시락을 마무리하고 자원봉사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노래로 대신했다.

"하루를 살아도 빈민들을 돕고 싶고, 그들이 아픈게 내가 아픈 것보다 더 힘들었다"는 최원금 이현주 선교사 부부는 "어떤 말보다 이 노래 하나로 우리의 진심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고백했다. 듣는 봉사자들도 노래에 담긴 두 선교사의 진정한 섬김을 오랫동안 봐 왔기 때문인지 함께 눈물을 흘렸다.

"하나님께서 하라 하셔서 순종했고 모든 것을 이끌어주셔서 할 수 있었다"는 이현주 선교사는 "모슬렘 속 있는 소수의 기독교인들이 냄새 나고 더러워서 교회를 가도 눈총을 받는다"면서 "그들과 예배를 드렸고 밥을 먹지 못하기에 밥을 나눠 먹은 것이 사역의 시작이 됐다"고 말했다. 이 선교사는 "그런데 어느날 학교에 가야할 아이들이 밥을 받으러 왔길래 알아보니까 가난 속에서 도무지 학업을 계속 이어갈 형편이 안됐던 것"이라면서 "빈민학교도 이 아이들을 위해 시작됐다"고 말했다.

"물고기 잡는 방법을 가르쳐주려고 했지만 현장에서 보니 물고기도 줘야했다"는 최원금 선교사는 "그들의 자녀를 교육해서 가난의 대물림을 끊고 이 곳을 떠나 살 수 있는 역사가 일어나길 기도하면서 학교를 시작했다"면서 "한쪽은 오늘의 배고픔을 해결하고 또 다른 한쪽은 내일의 설계를 위한 영적교육 사역이 두 축으로 이뤄가니까 더 의미가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최 선교사는 또 "우리는 아이들이 이 곳에서 안 살아도 될만큼 잘 살게 되어서 학교가 없어지는 것이 최종 목표"라면서 "이 아이들이 가난의 대물림을 끊고 절망에서 희망을 피워낼 것을 믿는다"고 말했다.

이현주 선교사는 "급식과 교육 사역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수 있었던 것은 기아대책과 한국의 후원자들이 있었기 때문"이라면서 "이러한 관심과 기도를 통해 천막에서, 굴다리 밑에서 꿈을 찾아가는 아이들의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고 믿는다"고 감사를 전했다.

기대봉사단 최원금 이현주 선교사는 지난 1994년 인도네시아에서 한인교회를 목회하다가 2008년부터 기대봉사단으로 활동을 시작했다.


최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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