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적 입신양명(立身揚名)
2019년 11월 1일 드리는 가정예배
작성 : 2019년 11월 01일(금) 00:10 가+가-

이정재 목사

▶본문 : 창세기 47장 7~12절

▶찬송 : 212장



사람들은 저마다 성공을 꿈꾼다. 그 성공을 통해 자신이 바라는 부와 명예, 기쁨과 만족을 누리려 한다. 성공은 어쩌면 우리를 행복하게 만드는 이유일 수 있다. 그래서 사람들은 최선을 다해 성공하려고 한다. 그러나 우리가 꿈꾸고 소망하는 성공이 과연 누구를 위한 성공이며, 무엇을 위한 성공인지 진지하게 생각해 봐야 한다. 자신의 입신양명과 부귀영화를 위한 성공이 우리 성공의 목적이요 이유라고 한다면 우리는 세상 사람들이 바라는 성공의 가치와 별반 다를 바 없는 모습으로 살아가는 사람들이라 할 수 있다.

오늘 본문에 등장하는 요셉은 누가 뭐라 해도 성공한 사람임에 틀림이 없다. 그는 당대에 입신양명(立身揚名)의 전적인 인물이다. 당시 최고의 권력을 가지고 있던 애굽에서, 그것도 이스라엘의 노예 출신이요, 죄수였던 젊은이가 갑자기 혜성처럼 등장하여 한 나라의 총리가 되고, 바로 왕의 신임 받는 자가 되었다는 것은 세상의 모든 사람들이 주목할 만한 사람이 된 것이다. 요셉은 모든 사람이 부러워할 만한 성공의 아이콘이 되었다. 그러나 우리는 단지 겉으로 보이는 모습 속에서 그의 성공을 말하기보다 그가 애굽의 총리가 되어 이룬 모습을 통하여 그가 이룬 진정한 성공의 가치에 대해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요셉은 애굽의 총리가 되어 크게 두 가지의 일을 이룬 자라 할 수 있다. 첫째는 애굽의 총리로서 흉년의 시대를 준비하는 지혜로운 자가 되었다. 요셉은 풍년의 칠년을 잘 대비하여 흉년의 고난 가운데 있던 애굽의 모든 백성들에게 선한 영향력을 끼친 자가 되었다. 둘째는 자기의 아버지와 형제들을 고난 속에서 돕고 섬기는 자로서의 삶을 이루었다.

오늘 본문은 이와 같은 역할 속에서 아버지와 그 일가를 바로와 대면케 하고, 애굽의 좋은 땅 라암셋을 제공받는 과정 속에서 중요한 통로로서의 역할을 하는 요셉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특별히 본문 12절에서 요셉은 자기 아버지와 형들과 아버지의 온 집의 식구들에게 먹을 것을 제공하며 저들을 봉양하는 자로서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요셉은 세상적으로 최고의 성공을 거둔 자이다. 요셉은 출세와 더불어 그의 이름을 세상에 널리 떨친 입신양명(立身揚名)의 전지적인 인물이 되었다.

그러나 우리는 요셉의 성공을 좀 더 면밀히 봐야 한다. 요셉의 성공을 보면 그는 자신을 위한 성공이 아니라 다른 사람들을 향한 섬김의 성공임을 주목해 볼 수 있다. 자신의 만족과 유익을 구하는 성공이 아니라 다른 사람들을 유익하게 하는 요셉의 성공은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성공하는 삶을 목표로 할 때 반드시 같이 생각해 봐야 할 중요한 핵심이다. 이는 궁극적으로 하나님의 선한 역사를 이루는 도구로서의 성공이며, 하나님의 뜻을 이뤄드리는 성공이라 할 수 있다.

한 때 '성공해서 남 주자'는 말이 유행한 적이 있었다. 적어도 하나님의 사람이라면 자신만의 유익이 아닌 다른 사람들을 위하여, 나아가서는 하나님의 영광을 이루기 위하여 성공할 수 있는 자가 되어야 한다. 성도는 성공까지도 영적으로 해석할 수 있는 자가 되어야 할 것이다.



오늘의 기도

우리가 꿈꾸는 성공을 통하여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자가 되게 하시고, 주변의 많은 사람들에게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자로 살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이정재 목사/신곡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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