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0년 맞은 한·호 선교는 현재 진행형"
작성 : 2019년 10월 09일(수) 19:03 가+가-

총회장 김태영 목사와 회록서기 양원용 목사 멜본한인교회에 전시된 선교자료를 살펴보고 있다.

한호선교 130주년 기념 선교대회 방문단.
멜본한인교회 내 한국선교기념판.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 한·호 선교 130주년 기념 선교대회 방문단 일행이 호주 최초의 한인교회인 멜본한인교회(송한웅 목사 시무)를 찾았다. 방문단은 현지 교단 관계자 및 한인교회 목회자, 성도들과 교제하며 한국과 호주한인교회 간 선교사역의 회복과 계승을 위한 각오를 다졌다.

방문단은 정확히 130년 전인 1889년 죠셉 헨리 데이비스 선교사가(Joseph H. Davies) 부산항을 밟은 10월 2일 그날에 경건한 의미를 담아 한국에서 출발했다. 3일 호주 도착 후 짐을 풀기도 전 첫 목적지인 멜본한인교회에서 교회 성도 및 호주연합교단 빅토리아타즈매니아 주총회 및 신학교 관계자, 한인교회 목회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 및 친교 모임으로 첫 일정을 시작했다. 총회장 김태영 목사와 과천교회 주현신 목사는 준비한 선물을 한인교회 목회자와 빅토리아주총회 관계자 등에게 전달했다.

이날 회록서기 양원용 목사, 부서기 윤석호 목사와 함께 인사한 총회장 김태영 목사는 "목회 사역의 대부분을 부산 경남에서 보냈기 때문에 호주선교사의 소중함, 호주 멜본의 소중함을 그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며 "특별히 가난한 나라를 위해 예비된 주의 종들을 양성하고 파송한 멜본은 한국교회에는 성지이고, 참 고마운 곳"이라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멜본한인교회 내 한국선교기념판.
이어 총회 한·호선교 130주년 기념행사 준비위원회 위원장이자 2003년 멜본한인교회에 부임해 2010년까지 제7대 목사로 시무한 주현신 목사(과천교회)는 당회원 4명의 장로와 동행하며 "과천교회가 한·호선교 130주년 기념 선교대회에 참여하고, 이를 통해 다시 한번 선교사역의 역사를 되새기며 새로운 선교 역사를 인식할 수 있어서 행복하다"며 "과천교회와 멜본한인교회가 협력을 통해 북한 선교를 진행하고 있는 만큼 현재 진행형인 한·호 선교의 역사적 의미를 성도들에게 더욱 잘 전달하고, 그 정신을 계승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외에도 부산남노회장 황형찬 목사, 부산노회장 이명희 목사, 부산동노회장 남기룡 목사, 울산노회장 유승종 목사는 "40여 년 만에 부산 지역에서 배출한 김태영 총회장과 함께 부산과 울산, 경남지역에 선한 영향력을 끼친 호주선교사들의 정신을 계승하고 기념하기 위한 일에 동참하게 돼 기쁘고 감사하다"며 "호주 선교사들의 섬김과 사랑, 순교적 헌신이 후손들에게 잘 계승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뜻을 모아 인사했다.

이날 총회 방문단에 감사의 인사를 전한 멜본한인교회 송한웅 목사는 "한·호선교 130주년 기념하기 위해 호주를 방문해 주신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 관계자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한국교회의 선교 사역을 위해 더욱 기도하고 협력하겠다"고 화답했다.

1973년 설립된 멜본한인교회는 120년 전 호주 감리교회가 세운 예배당을 인수해 사용 중이다. 현재는 호주연합교단(1974년 호주 장로교회, 감리교회, 회중교회가 연합하여 만든 교단) 소속으로 이민 1세와 2세, 유학생 등이 출석하고 있다. 교회에는 6.25전쟁 참전 용사 감사패를 비롯해 한·호 선교 기념 자료들이 전시돼 있다.

임성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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