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명의 가나안 땅으로 건너가라"
아침예배 설교, 박진석 목사(기쁨의교회)
작성 : 2019년 09월 30일(월) 16:44 가+가-
사명의 가나안 땅으로 건너가라

여호수아 3:14~17 / 박진석 목사(포항노회 기쁨의교회)




오늘 본문은 출애굽 백성들이 여호수아의 인도를 받아 하나님의 예언적 언약의 말씀을 성취하기 위해 가나안 땅으로 들어가기 직전 상황이다. 이제 가나안 땅에 들어가 전쟁을 해야 할 때다. 그런데 건너야 할 죽음의 강, 요단강이 있다. 곡식을 거두고 추수하는 시기, 신학적으로 많은 영혼을 추수해야 할 때마다 강물이 넘쳐 하나님의 군대를 삼키려는 요단강을 건너야 한다.

이 문제의 강은 우리를 압도해오는 위기와 도전과 산적한 문제들이다. 속수무책으로 무너져 가는 20~30년 된 위기들을 우리는 애써 모른 척 한다. 민족을 견인하고 통일 시대와 열방을 축복하는 한국교회가 이 요단강을 건너지 못하고 믿음의 선한 싸움에서 후퇴를 거듭하다가, 유럽 교회들의 참상으로 갈까 심히 두렵다.

한국교회 선교역사를 140여 년으로 본다면 존경받는 영적 인물들은 나라가 힘들었을 때 나타났다. 청일전쟁 러일전쟁 열강의 각축전이 한반도에서 벌어졌다. 도적같은 정신이 들어와 민족을 갉아먹어 30여 년 간 나라가 힘들었다. 해방 후 6.25전쟁이 일어난다. 동족끼리 싸우고 이간질 당하여 서로 물고 뜯고 죽이는 일이 일어났다. 애굽의 상황이다. 60년대부터 한국교회가 민족의 정신을 견인해가기 시작하며 60~90년대 교단이 화려하게 성장했다.

20세기 끝자락 광야에서 이 민족과 한국교회가 정신적인 훈련과 믿음의 훈련을 받아왔다. 우리를 삼키려고 다가오는 요단강 앞에서 뒤로 후퇴해 무너질 것인가, 아니면 돌파구를 열고 이 시대의 가나안 땅을 정복하러 나아갈 것인가. 평화할 때가 있고 전쟁할 때가 있다(전 3:8). 믿음의 선한 싸움을 싸워야 하는데 우리는 좋았던 시절 평화로운 시절을 생각하며 사역과 목회와 교회를 이어온 것이 아닌가. 우리는 유럽교회 전철을 밟아선 안 된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절체절명의 위기, 가나안 땅으로 들어가야 할 때 홍해 바다가 열렸다. 문제의 바다 한복판을 마른 땅으로 걸어 들어갔다. 하나님이 직접 물을 갈라주시고 길을 열어 안내해 주셨다. 이처럼 한국교회 장자교단 우리 민족은 140여 년 한국교회 역사 속에서 많은 훈련을 받았다. 광야의 훈련을 받고 세계적인 장자교단으로 성장했다. 그러나 여러 징조와 증상들을 느끼고 있다. 이 광야에서 역사적 사명의 가나안 땅으로 들어갈 때 우리가 이 문제를 돌파구를 열어 나아가는 것이다.

오늘 본문을 보면 제사장들이 하나님의 말씀의 영광의 법궤를 가지고 강물이 넘실넘실 대는 가운데 그 세상과 문제와 위기의 물 속에 들어갔다. 그러자 갈라지기 시작했다. 마른 땅이 일어났다.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의 말씀과 사명을 어깨에 짊어지고 잔인한 세상 문제 도전 가운데 섰을 때 마른 땅이 열렸다. 기적과 문제 해결을 보고 간 것이 아니라 문제가 있는 땅에 들어갔다.

문제 앞에서 악한 영과 싸우는 그리스도 군사들은 기도해야 한다. 먹고 마실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나라를 두고 하나님의 뜻을 구해야 한다. 우리는 세상의 정신에 말려들어가면 안 된다. 지금 이 시대에 필요한 것은 믿는 자의 용기다. '죽으면 죽으리라' 사명으로 일사각오로 넘실대는 요단강으로 들어가야 한다.

비본질은 잘라버리고 천국 복음을 전하는 하나님의 사명에 집중해야 할 때다. 사명과 복음을 감당하기 위해 부름 받았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주님은 복음 전하는 자들이 복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고 명하셨다(고전 9:14). 복음을 전하면 살길이 열린다. '죽으면 죽으리라'는 각오로 가야 한다. 하나님이 살길을 열어주실 거라 믿는다.

예수의 십자가는 완전히 죽는 것이다. 돌파구를 열 방법은 예수 안에서 죽는 것이다. 예수 정신은 십자가 정신으로 나아가는 것이다. 죽을 것 같지만 계속해서 한걸음씩 나아가니까 하나님의 도움심을 경험하게 된다.

단기간에 손해 보면 장기간에 수지본다. 대탐대실하자. 우리에겐 오직 예수그리스도밖에 없다. 우리는 그 사명을 위해 부름 받았다. 위기는 요단 강물 같이 무르익었다. 이간질 하는 악한 영들과의 싸움이다. 우리의 주적은 귀신이다. 목소리 높여 주야로 금식하며 주께 부르짖을 수 있기를 바란다. 곳곳에 지역교회에서 하나님의 부흥의 불길이 들불처럼 일어나길 소망한다.
많이 본 뉴스

뉴스

기획·특집

칼럼·제언

연재

우리교회
가정예배
지면보기

기사 목록

한국기독공보 PC버전
검색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