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것은 저의 부덕의 소치"
명성교회 원로 김삼환 목사 총회 앞두고 사과문 발표
작성 : 2019년 09월 22일(일) 13:31 가+가-
제 104회기 총회를 하루 앞둔 22일 오전 명성교회 원로 김삼환 목사가 총대들을 대상으로 사과문을 발표했다.

'제 104회기 총회장님과 총대 여러분에게 드리는 말씀'이라는 제목의 사과문에서는 "저희 교회는 위임목사 청빙과 관련하여 당시 102회기 총회에 보고된 헌법위원회의 해석을 근거로 당회와 공동의회, 노회의 절차에 따라 진행했습니다"라며 "그럼에도 교계의 다양한 목소리에 귀 기울이지 못했고 저희 교회를 향한 애정어린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고 한국교회에 많은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한 마음을 전하며 깊은 유감을 표합니다"라며 사과의 뜻을 표했다.

또한, "모든 것은 저의 부덕의 소치"라고 밝히고, "제104회 총회가 더 이상 혼란없이 은혜와 화합과 발전의 총회가 되도록 엎드려 기도하겠습니다"라고 말했다.

한편, 김 목사의 사과문 발표와 관련, 서울동남노회수습전권위원회(위원장:채영남)는 지난 5일 회의에서 명성교회가 총회와 한국교회에 청빙 문제로 물의를 일으킨 것에 대해 사과하고, 총회 재판국의 8월5일자 재심 판결을 수용한다면 헌법시행규정 개정 청원을 통해 이른바 '명성교회 수습안'을 결의하고 추진하기로 한 바 있다.

서울동남노회 비상대책위원회도 "서울동남노회와 명성교회가 이제라도 교회(교단)법의 권위를 가지고 바른 판결을 내린 총회재판국의 판결을 수용하고 한국교회와 세상을 향해 진심어린 사과를 한다면 분명히 살길이 열릴 것"이라 밝힌 바 있는 가운데 김삼환 목사의 이번 사과가 이번 104회 총회에서 목회지 대물림 문제에 얼마만큼 영향을 미칠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
표현모 기자

다음은 사과문 전문.

제 104회기 총회장님과 총대 여러분에게 드리는 말씀


우리 교단을 사랑하는 전국 교회 총대 여러분!

그 동안 저희 교회를 위해 염려해 주시고 기도해 주신데 대하여 머리숙여 감사를 드립니다.

저희 교회는 위임목사 청빙과 관련하여 당시 102회기 총회에 보고된 헌법위원회의 해석을 근거로 당회와 공동의회, 노회의 절차에 따라 진행했습니다.

그럼에도 교계의 다양한 목소리에 귀 기울이지 못했고 저희 교회를 향한 애정어린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고 한국교회에 많은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한 마음을 전하며 깊은 유감을 표합니다. 모든 것은 저의 부덕의 소치 입니다.

제104회 총회가 더 이상 혼란없이 은혜와 화합과 발전의 총회가 되도록 엎드려 기도하겠습니다. 이 모든 것은 저의 부덕의 소치 입니다.

2019년 9월 22일
서울동남노회 명성교회 원로목사 김삼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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