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대왕의 애민정신, 그리스도의 사랑 닮았다
서울대 이신우교수 '여민락교향곡'초연
오는 10월 4일 세종시 세종문화예술회관서
작성 : 2019년 09월 18일(수) 19:24 가+가-

이신우 교수가 '여민락교향시'에 대해 기자들에게 설명하고 있다.

"백성과 함께 즐긴다"는 뜻의 여민락(與民樂)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여민락교향시'가 첫 선을 보인다.

음악으로 백성과 화합하려는 세종대왕의 뜻이 담긴 '여민락'은 선율이 웅대하고 화평해 우리 음악 중에서도 으뜸으로 꼽히는 대곡이다.

'여민락교향시'는 세종특별자치시와 세종시문화재단이 세종대왕의 문화적 성취를 현대적으로 재조명하는 '세종대왕 문화콘텐츠 개발·육성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이신우 교수(서울대 작곡과)가 작곡했으며 오는 10월 4일 세종시 세종문화예술회관에서 세종솔로이스츠의 연주로 초연한다.

'여민락교향시'는 13분 단악장 형식의 곡으로 세종대왕의 이름과 정신을 계승한 세종특별자치시에 헌정되며 오는 10월 5일부터 9일까지 열리는 '시민이 함께하는 제7회 세종축제' 기간에 집중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오는 11월 21일에는 뉴욕 카네기홀에서 세종솔로이스츠의 연주로 전 세계인들에게 소개된다.

이신우 교수는 "전통의 무게감과 현대의 세련됨 그리고 민족정서를 담은 작품으로, 그리 어렵지 않게 느낄 수 있는 음악으로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무엇보다 '여민락교향시'가 눈길을 끄는 것은 작곡가인 이신우 교수가 "세종대왕의 업적을 공부하면서 연약한 백성을 생각하는 애민정신이 예수님의 마음과 너무 맞닿아 있었다. 예수님이 우리들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이 곡을 완성했다"는 고백 때문이다.

'인간의 정신과 영혼, 죄와 구원이라는 인문학적이며 종교적인 주제'를 바탕으로 자신만의 음악 세계를 펼치며 활발한 활동을 하는 이 교수는 "작품을 연달아 작곡하면서 많이 지쳐있었을 때 고무송 목사님을 만나 뵙고 힘을 얻었다"면서 "세종대왕의 업적과 신앙적인 부분을 어떻게 연결할 수 있을지 끊임없이 스스로에게 질문했는데, 고 목사님께서 많은 도움을 주셨고 그 덕분에 끝까지 완성할 수 있었다"고 감사를 전했다.

이신우 교수는 고무송 목사에게 한국교회인물연구소 창립 2주년을 맞아 목관오중주 '토마스 선교사를 기억하며'를 헌정하는 등 깊은 인연이 있다.

여민락교향시는 향후 2~3년간 추가창작과 보완과정을 거쳐 2021년 개관 예정인 세종아트센터의 개관기념작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세종대왕 문화콘텐츠 개발·육성 프로그램'은 음악회와 함께 치화평(致和平)을 시각예술로 조명한 '세종대왕과 음악, 치화평' 국제전시회, 세종대왕의 문화적 성취에 대한 국제적 담론 형성을 위한 국제심포지엄 등이 함께 진행된다.


최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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