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 주요 장로교단 총회 전망
한기총 이단 옹호, 전광훈 씨 이단 옹호자 규정 청원 등 상정
작성 : 2019년 09월 11일(수) 14:54 가+가-

한국기독교장로회 총회 모습.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합동)는 23~27일 서울 역삼동 충현교회(한규삼 목사 시무)에서 '회복'을 주제(시편 80편 7절)로 제104회 총회를 개최한다.

이번 총회에서는 재단이사회 파행과 학교 사유화 논란 등으로 수년간 갈등을 겪어오던 중 문제해결을 시작한 총신대 운영이사회의 폐지 여부와 만 70세인 목회자 정년을 연장하는 헌의 안이 상정돼 합동 총회의 주요 이슈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도 총회에서는 총회 총무를 대내외 총무로 이원화하자는 헌의안과 다음세대 부흥운동을 위한 특별위원회 설치, 총회교육위원회의 상설화를 통한 별도 법인기구 설립, 총대수 조정 및 무지역노회 폐지와 행정구역에 따른 노회 재배치 등도 이슈 쟁점의 뜨거운 감자가 될 전망이다. 또 한기총의 이단 옹호 단체 및 전광훈 씨 이단 규정 등의 문제도 거론해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합동 총회 임원선거에는 목사 부총회장 후보 소강석 목사(새에덴교회)가 단독 출마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장로 부총회장 후보에는 임영식 장로(아천제일교회), 윤선율 장로(대흥교회)가 출마해 경선을 치를 예정이다.

합동 총무 최우식 목사는 "이번 104회 총회는 노회원의 파송을 받은 총신대 운영이사회 폐지 안 등 크고 작은 현안이 상당히 많아 성총회를 위해 마지막까지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며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총회가 개회되고 진행될 수 있도록 기도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국기독교장로회 총회(기장)는 23~26일 변산 대명리조트에서 '화해의 성령이여 하나되게 하소서'를 주제로 제104회 총회를 개최한다. 전북권역 4개 노회가 주관하는 총회는 658명의 총대가 참석한 가운데 '예배, 교육, 문화, 선교, 치리'가 어우러진 '드라마 총회'에 방향을 맞춰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총회에서는 △목회자 사례비를 국가 최저임금 수준으로 책정 △(가칭)'정의·평화·생명 공동체 교육을 위한 NGO 설립 △교회 내 성폭력 예방을 위한 특별법 제정 △2020년 남북 평화통일 공동기도회 개최 △5·18 민주화 운동 40주년 기념주일 행사 △사순절기, 성탄절 북녘동포를 위한 기도 및 헌금 요청 등의 헌의안이 상정돼 논의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기장 총회는 개신교선교연대(EMS)와 선교협약 45주년을 기념해 총회 기간 중 'EMS와 함께 하는 수요예배'를 드리고, 남아프리카공화국 모라비안교회(MCSA), 개신교선교연대(EMS)와 3자 협력관계 선교협약, 인도네시아 동부자와교회(GKJW)와 협력관계 선교협약 등을 체결한다.

기장 총무 이재천 목사는 "우리 사회가 분열되고, 갈등 양상이다. 물질적으로는 풍요로워졌지만 실제 삶의 자리는 상처투성"이라며 "104회 기장 총회의 지향점은 성령의 능력 안에서 서로 간에 화해하고 하나가 되도록 이를 위해 개인과 사회, 민족적으로 꿈을 꾸는 총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고신)는 17~20일 '교회다운 교회 칭송받는 교회'를 주제로 제69회 총회를 개최한다.

고려신학대학원 강당에서 열린 총회에는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을 이단옹호단체로 규정하고, 대표회장 전광훈 씨를 이단 옹호자로 규정하는 청원안이 상정됐다. 고신 총회 경기북부노회는 한기총 이단 옹호 단체 규정과 관련해 "한기총은 이미 주요 교단이 이단 및 참여 금지를 결의한 세력들을 회원으로 받아들이는가 하면 이단이 아니라고 옹호하기를 서슴없이 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주요교단을 대표하는 이단전문가들을 이단내지 이단옹호자로 규정하기까지 했다"며 "한국교회 주요교단이 모두 한기총을 탈퇴하여 한기총은 진리운동의 허수아비단체로 전락했고, 최근에는 전광훈 목사가 대표회장이 되면서 이미 주요교단과 고신총회가 이단내지 그에 준한 대상으로 규정한 변승우 씨(사랑하는교회)를 이단에서 해제하고 한기총 회원으로 영입하므로 본교단과 한국교회 성도들을 혼란에 빠뜨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외에도 고신 총회에서는 △고신목회연구원 설립과 시행 △고신총회설립 70주년 기념행사 준비위원회 조직 △총회헌법위원회 설치 △총회 산하 '낙태죄 헌법불합치 판결 관련된 낙태방지 특별위원회' 구성 △통일한국 대비 교육원 설립 등의 청원안을 다룰 예정이다.

고신총회 사무총장 이영한 목사는 "지난 회기 사역이 평안하고 은혜 가운데 진행돼 특별한 문제나 이슈는 없지만, 은퇴 목사님들의 투표권을 제한하는 법안이 상정돼 논란이 예상되지만 이 또한 은혜가운데 잘 해결 될 것"이라며 "104회 고신 총회는 교단 70주년을 기념하는 일에 매진하고, 교회가 교회다움을 회복해 사회로부터 칭송받는 교회, 이를 위한 총회가 되도록 힘쓰겠다"고 전했다.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합신)는 24~26일 충남 예산 리솜리조트에서 304명의 총대가 참석한 가운데 104회 총회를 개최한다. 104회 합신 총회도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전광훈 씨의 이단옹호자 결정 청원안이 상정됐다. 이외에도 '인터콥 및 최바울 씨에 대한 이단 결정 청원' '변승우 씨의 이단 확정 청원' 등이 상정돼 이단 문제를 집중적으로 공략할 예정이다. 합신 총회에서는 △강도사 고시 시행 방식 변경 △노회 지역 재조정 및 획정을 위한 위원회 구성 △총회 상비부 및 특별위원회 조직 개편에 따른 총회 규칙 개정 △교회 치리회 행정서식 제정 △웨스트민스터 표준 문서 개정 △담임목사를 위임목사로, 임시목사를 시무목사로 헌법 수정 등의 청원안이 논의될 예정이다.

합신 총회 총무 정성엽 목사는 "104회 합신 총회는 다음세대와 함께 미래를 준비하는 데 집중할 예정"이라며 "특별히 다음 세대와 미래 교육을 위해 5년 전부터 준비된 총회 상비부서 조직을 개편하려고 한다. 이번 총회에서 통과되면 105회 총회에서는 시행될 것"이라고 전했다.

임성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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