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음만 있다면 전달의 기회는 충분하다
작성 : 2019년 09월 17일(화) 11:42 가+가-
세계 최초로 스마트폰을 만든 미국 애플사의 스티브 잡스는 펩시 회장이던 존 스컬리를 자신의 회사로 영입하려고 애썼으나 꿈쩍도 하지 않자 "평생 설탕물이나 팔 겁니까? 아니면 바꾸고 싶지 않나요?"라고 물었다는 이야기가 있다. 스티브 잡스는 토머스 에디슨처럼 위대한 발명가는 아니었다. 그는 이미 만들어진 것에서 기회를 포착하고 어린 아이도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탈바꿈시켰을 뿐이다. 그는 첨단기술에 사람의 마음을 입힐 줄 알았던 것이다.

저명한 인류학자이자 세계 최대 반도체 회사 인텔의 사용자경험연구소장 제네비브 벨 박사는 "현대인들은 지루할 틈이 없어졌고, 그 대신 넘쳐나는 일로 과부하가 걸려 있다"고 말했다. 벨 박사는 "지루함을 느끼는 순간 뇌는 스스로를 돌아보고 새롭고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떠올릴 수 있도록 한다"며, "결국 지루함은 한없이 매력적인 주제이며 우리 인간에게 이로운 것"이라고 말했다.

우리는 인터넷이나 스마트기기들을 통해 많은 정보를 얻는다. 그 중에 하나는 네비게이션이다. 만일 네비게이션이 없다면 운전중 많은 시행착오가 발생할 것이다. 그런데 우리는 간혹 착각을 한다. 내가 찾아간 것처럼 말이다. 그것이 이 세상에 한정된 일이라면 상관없을지 모른다. 그런데 그것이 하나님 나라하고 연관되는 일이라면 다시 생각해 볼 문제다.

시편 기자는 당시 걸어 다니던 문화에서 이렇게 고백했다.

"주의 말씀은 내 발에 등이요 내 길에 빛이니이다(시편 119:105)"

칼 바르트의 지적처럼 삼위일체의 하나님과 그리스도 중심이 초대교회를 지배했던 것처럼, 이 시대에도 여전히 마찬가지이다. 복음이 빠져버린, 약화된 상태에서 전략이나 방법만 나열하는 것은 의미가 없다. 우리에게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만 있다면 복음 전달의 기회가 항상 새롭게 도래할 것이다.

이영제 목사 / 한국컴퓨터선교회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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