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의 시대적 사명 담은 '백서' 발간
작성 : 2019년 09월 18일(수) 14:00 가+가-
3.1운동 100주년을 맞은 올 한해 동안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는 '영적부흥'과 '민족의 동반자'라는 두 기둥을 가지고 힘차게 한 회기를 이끌어왔다. 내적으로 교회의 영적인 역동성을 회복하는데 매진했으며 위기에 놓인 한국 사회의 동반자가 되기 위해 교회에게 주어진 시대적 사명을 찾는데 힘썼다. 총회 주제를 실천하기 위해 목회지원위원회를 조직했으며, 민족의 동반자 4개 TFT도 조직해 권역별 세미나를 개최하고 지역 목회자들의 관심을 이끌었다. 또한 보다 적극적인 대처를 위해 관련 내용을 심화하는 백서를 발간해 주제사업을 밀도 있게 추진했다.

총회는 현재 한국사회에서 가장 시급한 문제를 △다음세대 △저출산 △갈등해소 △평화통일 이라고 진단했다.

'저출산을 넘어서는 자녀출산운동 TFT'를 통해 갈수록 심각해지는 저출산 문제를 지교회 차원에서 어떻게 대처할 수 있을지에 대한 방안들을 모색했으며, 위기를 맞은 다음세대 신앙 전수를 회복하기 위해 '다음세대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운동TFT'를 조직해 신앙전승 방안들을 지교회와 나눴다.

또한 '교회내 갈등을 해소하는 화해운동TFT'는 교회 안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형태의 갈등을 미연에 방지하거나 해소할 수 있는 방안들을 모색했으며, '평화통일 복음통일을 위한 운동TFT'는 급변하는 한반도의 상황에서 지교회가 평화통일을 위해 실천할 수 있는 방안들을 고민했다.

제104회 총회를 앞두고 총회 목회지원위원회는 4가지 주제를 중심으로 교회가 가져야 할 신학적 입장과 사명, 총회가 실천해 온 활동, 지역교회들이 실천할 수 있는 프로그램 사례 등을 모은 '목회자 영적 부흥과 민족의 동반자 백서'를 출간했다.

총 두 권으로 구성된 백서의 1권은 통계를 통해 현재 교회학교가 직면한 현실에 대해 직시하고, 이를 극복하기 위한 부흥사례와 교회의 활동 방안 등을 사례를 들어 제시하고 있다. 부흥을 이끌어갈 지도자들이 가져야 할 지도력을 제안하고, 그 동안 잘 알려져 있지 않은 '교회와 교회밖'의 네트워크 사례들도 나누고 있다. 2권은 장로교회 역사 속에서 갈등을 해결한 사례를 비롯해 갈등해결의 한 방법으로서의 조정과 중재, 교회내 치유와 화해를 위한 플랫폼 구축 등 갈등을 해소하기 위한 방안을 제시하는 한편, 교회가 평화통일 및 저출산 문제에 대한 접근에 도움을 주기위해 설교문, 논문, 자료집 및 모델이 되는 사례들을 담아 펴냈다.

이번에 출간된 백서는 변화하는 시대 속에서 교회가 민족의 동반자로서 어떤 역할을 할 수 있을지 고민하고 교회가 속한 지역에 맞는 사례를 찾아 적용하는데 길잡이 역할을 할 예정이다.
이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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