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세대 위한 스마트한 선교 필요하다
작성 : 2019년 09월 11일(수) 08:39 가+가-
'스마트 사회', '인공지능 사회'로 불리는 현재와 미래의 사회는 우리가 겪어보지 못한 새로운 것이다. 이는 우리보다 먼저 해외선교를 시작했던 서양에도 마찬가지다. 선교 전략을 연구할 땐 대부분 문화와 관련지어 시작하는데, 컴퓨터와 통신으로 이뤄진 스마트 사회는 한 지역에 머물러 있지 않을 뿐더러, 한 두 영역에만 영향을 미치는 것도 아니다.

바울은 옥중서신 가운데 하나인 에베소에 보내는 서신에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우리에게 자비하심으로써 그 은혜의 지극히 풍성함을 오는 여러 세대에 나타내려 하심이라(엡 2:7)"고 적는다. 바울은 옥중에서 많은 생각을 했고, 예수 그리스도가 자신의 생각과 같이 속히 오지 않으실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이것은 베드로 역시 마찬가지다. 베드로는 "사랑하는 자들아 주께는 하루가 천 년 같고 천 년이 하루 같다는 이 한 가지를 잊지 말라(벧후 3:8)"고 했다.

초대교회 사도들은 주님이 속히 임할 줄 알고 복음을 전했다. 하지만 자신의 종말이 가까이 다가오는데도 주님은 오시지 않자 이에 대한 대비가 필요했다. 바로 이러한 점은 바울의 목회서신으로 알려진 디모데전서와 디도서를 통해서도 잘 나타난다. 바로 다음세대를 준비하는 것이다. 오늘 우리도 미래에 관하여는 아무 것도 아무 일도 모른다. 세대주의에 대해서 우리 각자는 이미 여러 가지 견해를 가지고 있다. 굳이 필자의 개인적 견해를 말하자면, 개인적인 신앙에 있어서 종말적인 세대주의 신앙은 도움이 될 수 있다. 하지만 전체주의로는 다음세대를 준비하는 것이 훨씬 지혜로운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이제 한국선교는 한 세대를 겨우 넘어가고 있다. 어쩌면 초대교회 사도들의 입장과 같았을지 모른다. 이제 목회서신을 쓸 수밖에 없었던 바울을 이해할 때가 되었다.

이영제 목사 / 한국컴퓨터선교회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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