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로 묶여 있다
2019년 9월 12일 드리는 가정예배
작성 : 2019년 09월 12일(목) 00:10 가+가-

김성식목사

▶본문 : 창세기 44장 14~34절

▶찬송 : 559장



가정은 교회이며 교회는 가정이다. 현실적으로는 구별될 수밖에 없는 관계이지만 하나님의 말씀 안에서는 가정의 가치와 교회의 가치는 전혀 다를 바 없다. 예수님께서도 예수님의 모친 마리아와 그 형제들이 찾아 왔을 때 누가 내 모친이며 누가 내 형제요 자매냐고 말씀하심으로서 가정과 교회를 구별하지 않으셨다. 예수님께서 이 세상에 오신 것도 상실해 버린 가정을 대신하여 천국을 세우기 위해 오신 것이다.

오늘 본문 말씀도 하나님 섭리로 야곱의 가정을 하나로 세우시는 내용이다. 기근으로 인해 식량을 구하러 온 자신의 형제들에게 요셉은 동생 베냐민을 데리고 오라고 한다. 하지만 아버지 야곱이 이를 허락하지 않는다. 하지만 기근이 오래되고 아들들의 간청을 더 이상 견딜 수 없었던 야곱은 베냐민을 내어 주었다. 베냐민과 함께 애굽으로 갔지만 요셉이 베냐민을 볼모로 잡으려 했다. 이에 유다가 자신이 볼모로 있겠다고 사정을 하면서 "아버지의 생명과 아들의 생명이 서로 하나로 묶여져 있거늘"이라고 말한다. 유다의 이 말은 참 가정의 모습이다. 가정은 아버지가 있어야 한다. 오늘날 가정에는 아버지가 없다. 이 말의 의미는 아버지가 생존해 계셔야 하는지를 말하는 것이 아니다. 생존해 계시지 않더라도 자녀들의 마음에 그들의 아버지가 있어야 한다. 아버지와 서로 하나로 묶여져 있을 때 비로소 가정이 되고 그 가정이 교회이고 천국이 되는 것이다.

오늘 본문은 이처럼 영적 세계를 알게 한다. 우리 안에 하나님 아버지가 있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하나님과 하나일 수 없고 천국일 수 없다. 또 다른 가정의 모습은 야곱이 그 아들 베냐민을 그의 생명보다 더 사랑하였듯이 아버지는 그의 자녀를 자신의 생명보다 더 사랑해야 아버지인 것이다. 하나님 아버지께서는 그의 아들 예수님을 이 땅에 보내셔서 우리들을 위해 대속 제물로 내어주셨다. 이것은 하나님의 자녀인 우리들을 위해 하나님 자신의 생명을 내 놓은 것을 말한다. 그렇게 야곱이 베냐민을 사랑했으며 오늘날의 가정의 아버지도 자녀들을 위해서 자신을 내놓을 때 아버지가 있는 가정이 되고 그 가정이 교회가 되고 천국이 되는 것이다. 또 본문에서 야곱이 베냐민과 서로 하나로 묶여져 있다는 것은 하나님의 존재 방식을 말하는 것이다. 성부, 성자, 성령 삼위일체 되시는 하나님이다. 하나님은 세 위격을 가지고 계시지만 세 위격은 하나이다. 그래서 삼위일체의 하나님이라고 말하는 것이다. 그러하듯이 야곱과 베냐민이 하나로 서로 묶여져 있어서 존재할 수 있었다. 이는 오늘날 가정이 아버지와 자녀가 하나로 서로 묶여져 있을 때 그 가정이 교회이며 천국이라는 사실을 말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가정의 소중함과 그 가치를 알지 못하면 하나님 아버지와의 관계도 이해할 수 없을 뿐 아니라 하나님 안에서 시작된 하나님의 나라 천국을 이 세상에서 누릴 수 없는 것은 당연한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오늘도 아버지가 있는 가정을 세우시기를 원하신다. 자녀와 아버지가 하나로 묶어져 있는 가정을 세우시기를 원하신다. 추석명절을 맞이하여 모든 가정이 천국이 되고, 모든 가족이 천국의 삶을 누리기를 기원한다.



오늘의기도

가정마다 예수 그리스도의 생명으로 천국을 누리게 하시고, 이 세상에 하나님의 나라를 드러내는 그리스도인이 되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 아멘.

김성식 목사/부안제일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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