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께 감사합시다
2019년 9월 9일 드리는 가정예배
작성 : 2019년 09월 09일(월) 00:10 가+가-

안효찬목사

▶본문 : 신명기 16장 13~17절

▶찬송 : 589장



이번 주간에는 민족의 고유 명절인 추석이 있다. 추석은 가배, 가위, 한가위 또는 중추절 이라고도 한다. 한가위의 가위는 본래 길쌈놀이의 가배에서 유래된 말이며, 신라 유리왕 때 행해지던 놀이로 여자들이 두 팀으로 나뉘어 베짜기 시합을 하던 놀이이다. 가을추수를 마친 후라 오곡백과가 풍성하여 패자는 승자에게 술과 음식을 장만하여 잔치를 베풀었고, 양 팀 모두 함께 둥근 보름달 아래서 즐겁게 놀이를 하며 풍요를 기원했다고 한다. 거슬러 삼한시대에 하늘에 감사의 인사를 올리는 제천행사에서 유래되었다는 설도 있다. 다시 말해, 추석은 동맹, 영고, 단오 등의 제천행사가 시간이 흘러 전통놀이가 전해지면서 오늘날의 추석에 이르게 된 것이다.

오늘 본문의 초막절은 우리의 추석명절과 가장 흡사한 절기다. 이렇게 풍요로운 절기에 우리 성도들은 어떤 모습을 가져야 되는지 오늘 주신 말씀을 통해 묵상해보자.

먼저 추석에 우리 성도들은 먼저 풍성한 가을 추수를 허락하신 하나님께 감사해야 한다. 감사는 주신 은혜를 잊지 않고 표현하는 것이다. 하나님은 초막절에 이스라엘이 빈손이 아닌 힘대로 감사하라고 말씀하신다. 이러한 감사를 표현함으로 주의 은혜가 풍성한 성도의 삶이 되길 기원한다.

두 번째로 성도들은 앞으로 허락하실 복을 기대하며 하나님께 믿음으로 감사해야 한다. 마태복음 14장 19절에서 예수님은 어린아이가 드린 도시락을 높이 들고 하나님께 감사하셨다. 그리고 장정 5천명이 먹고도 12광주리가 남는 기적을 행하셨다. 예수님은 기적이 일어난 후에 감사하다고 하지 않으셨다. 기적을 이루실 하나님께 믿음으로 미리 감사한 것이다. 가을의 풍성한 은혜를 허락하신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하며 앞으로도 모든 일에 부어주실 은혜를 기대하며 믿음으로 감사하는 모든 성도가 되길 기원한다.

마지막으로 성도들은 즐거움을 함께 나누며 다음세대를 교육하는 절기가 되어야 한다. 풍성한 은혜를 누리는 이스라엘에게 하나님은 함께한 사람들과 그 기쁨을 나누라고 하신다. 자녀와 노비, 레위인과 객과 과부도 함께 즐거워해야 한다. 그리고 이 장막절을 통해 다음세대가 경험하지 못한 하나님의 은혜를 잊지 말고 전해야 한다.

장막절은 유대력으로 티슈리월 15일에 시작하여 일주일간 지속되며, 추수의 감사뿐 아니라 출애굽 이후의 40년간의 광야생활을 기억하는 역사적 요소가 있다. 장막절을 지키는 방법은 레위기 23장 42~43절 말씀을 근거로 하는데, 유대인들은 장막절이 되면 일주일 동안 초막에서 먹고 자며 거주한다. 그런데 어린 자녀들이 처음에는 재미있어 하다가 몇 일 지나고 힘들어 하면 그 때에 어린아이들의 부모는 그들에게 이스라엘 백성을 광야에서 불기둥과 구름기둥으로 인도하시고 만나와 메추라기로 먹이시고 돌보신 하나님의 은혜를 가르친다.

이처럼 우리 온 가족이 모이는 추석명절에도 함께 감사 예배를 드리고 앞으로도 우리 가정 가운데 넘치게 은혜를 베푸실 하나님을 기억하며 가정에서 믿음과 예절을 교육하는 시간이 되어야 한다.



오늘의기도

하나님 아버지, 풍성한 가을을 허락하시니 감사합니다. 이 좋은 계절에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하고 감사하며 자자손손 은혜 가운데 살아가는 성도들이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안효찬 목사/학장제일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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