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히 사랑 받는 자
2019년 9월 4일 드리는 가정예배
작성 : 2019년 09월 04일(수) 00:10 가+가-

김종성 목사

▶본문 : 요한3서 1장 1~12절

▶찬송 : 516장



오늘 본문 말씀은 사도 요한이 '가이오'라고 하는 사람에게 보낸 개인 서신이다. 가이오에 대한 사도 요한의 사랑은 특별하다. 사도 요한은 본문 1절에서 가이오를 일컬어 "내가 참으로 사랑하는 자"라고 했는데 이것은 가이오에 대한 사랑이 얼마나 특별한 것인지를 잘 드러내고 있다.

첫째, 가이오는 진리 안에서 행한 사람이기 때문이다. 진리 안에서 행한다는 것은 복음의 진리를 왜곡하는 잘못된 가르침을 배격하고 진리에 대한 바른 지식 위에 서서 그 진리의 가르침을 따라 살아가는 것을 의미한다. 사도 요한이 사역하던 당시에는 복음의 진리를 왜곡하는 거짓 교사들이 도처에서 활동하며 잘못된 가르침을 퍼뜨렸다. 그러나 가이오는 거짓 교사들의 미혹에 흔들리지 않고 사도들이 전해준 복음의 진리를 굳게 지켰다. 가이오의 이러한 행위가 사도 요한의 특별한 사랑을 받게 된 것이다.

오늘날에도 당시보다 더 많은 이단들이 극성을 부리고 있고, 잘못된 교훈들이 도처에서 횡행하는데 그들의 잘못된 가르침에 미혹되지 않고 복음의 진리를 굳게 지키면 하나님의 특별한 사랑을 받을 수 있다. 예수님은 초대교회의 이단인 니골라 당의 행위를 미워한 에베소 교회를 칭찬했지만 니골라 당의 교훈을 따른 버가모 교회를 책망하셨다. 이단의 잘못된 가르침을 따라가면 하나님의 사랑은커녕 멸망의 위기에 처하게 될 것이다. 반면에 진리에 굳게 설 때 하나님의 특별한 사랑을 받게 될 것이다.

둘째, 그는 복음의 신실한 동역자였다. 당시는 기독교에 대한 핍박이 적지 않았고 여행의 어려움도 많았기 때문에 그리스도의 이름을 위하여 복음을 전하는 일은 수많은 고난과 희생을 감수해야 했다. 게다가 당시는 선교사들에 대한 지원 체제가 제대로 갖추어져 있지 않아서 순회 전도자들이 겪은 어려움은 무척 컸다. 가이오는 이러한 순회 전도자들을 따뜻하게 영접하고 물질적인 지원도 아끼지 않았다. 사도 요한은 본문 8절에서 "우리가 이같은 자들을 영접하는 것이 마땅하니 이는 우리로 진리를 위하여 함께 일하는 자가 되게 하려 함이라"했는데 이 말씀은 선교사역을 돕는 것은 복음의 동역자로 일하는 것임을 밝히 드러내고 있다.

그런데 당시 거짓 교사들 가운데는 순회 전도자들을 영접하지 아니하고 도리어 영접하는 자를 교회에서 쫓아내는 이들이 있었다. 본문 9절에 언급된 디오드레베가 이같은 사람이었다. 그러나 가이오는 거짓 교사들의 이같은 책동에도 불구하고 순회 전도자들을 지원했는데 사도 요한은 이것은 신실한 행위라고 말한다(5절).

우리가 하나님의 특별한 사랑을 받으려면 가이오처럼 복음의 신실한 동역자가 되어야 한다. 내가 직접 선교 현장에 나가서 복음을 전하지 않더라도 현재 있는 자리에서 선교사들의 선교사역을 돕는다면 이 또한 선교사역에 동역하는 것이다.

가이오는 진리 안에서 행하고 복음의 신실한 동역자이기 때문에 사도 요한의 특별한 사랑을 받았는데 가이오에 대한 사도 요한의 이 사랑은 우리 하나님의 사랑이기도 하다. 아무쪼록 모든 성도들이 가이오처럼 진리 안에서 행하고 복음의 신실한 동역자가 되어 하나님의 특별한 사랑을 받는 보배로운 존재들이 되기를 바란다.



오늘의 기도

진리 위에 믿음의 집을 굳게 세우게 하옵소서. 진리 안에서 복음의 신실한 동역자가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김종성 목사/청주남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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