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 하나님의 사람아V
2019년 9월 3일 드리는 가정예배
작성 : 2019년 09월 03일(화) 00:10 가+가-

박도영 목사

▶본문 : 디모데전서 6장 11~12절

▶찬송 : 305장



자녀가 태어나면 부모들이 마음을 다하여 준비하는 것이 바로 자녀의 이름이다. 부모는 자녀를 향한 사랑과 축복을 담아 이름을 작명하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우리를 불러주신 정말 영광스런 호칭이 있다. 바로 '너 하나님의 사람아!'이다. 영원히 하나님의 소유 삼으시며 영광의 천국을 상속으로 주시겠다는 약속의 호칭이기도 하다. 그러므로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고, 누구에게도 빼앗길 수 없는 호칭이다. 그래서 오늘 하나님께서도 말씀하신다. "믿음의 선한 싸움을 싸우라."

중요한 것은 선한 싸움이다. 자존심을 지키는 싸움도 아니고, 폭력을 동원하는 싸움도 아니다. 믿음의 선한 싸움이어야 한다. 그것은 믿음의 길을 가려면 싸워야 한다는 뜻이기도 하며 하나님을 신뢰하는 믿음으로, 하나님의 방식대로 싸우라는 뜻이다. 오늘도 마귀는 영원한 천국의 영생과 영광을 우리에게서 빼앗기 위해 온갖 노력을 다한다. 그래서 "근신하라 깨어라 너희 대적 마귀가 우는 사자 같이 두루 다니며 삼킬 자를 찾나니 너희는 믿음을 굳건하게 하여 그를 대적하라(벧전 5:8,9)" 즉 맞서 싸우라고 하신다. 사탄은 늘 교활하게 하나님의 권위와 그 말씀 그리고 예배를 빼앗으려 한다. 이 세상도 결코 우리 믿음에 우호적일 수 없다. 세상을 배척하는 것은 옳지 않지만, 우리는 영적 분별력을 가져야 한다. 불신앙과 헛된 사상과 철학들로부터 하나님을 향한 믿음과 헌신과 사랑의 고백들을 지켜야 한다. 정확 무오한 유일한 진리요, 삶과 죽음 그리고 천국 영생의 영적 지침인 성경을 지켜야 한다. 하나님의 사람은 인류를 향한 하나님의 최고의 선물인 이 모든 것을 지켜나가야 한다. 이 싸움은 늘 기분 좋은 것만은 아니다. 상처 입을 수 있고, 가진 것을 빼앗길 수도 있다. 그러나 분명히 하나님은 "믿음의 선한 싸움을 싸우라"고 말씀하신다. 거룩한 아픔, 영광스런 상처도 있을 수 있다. 거룩한 불안, 거룩한 두려움도 있을 수 있다. 하나님은 우리를 거룩한 군대로 부르신 것이다. 우리의 싸움은 혈과 육에 대한 것이 아님을, 보이는 사람이 우리의 적은 결코 아니다.

중세 영성가 성 헤시키우스는 '테오둘로스를 위한 글'에서(필로칼리아 1권), 마귀는 우리의 지성까지 미혹하는데, "당신의 지성은 마귀가 침입하는 것을 신속하고 예리하게 감지할 수 있어야 합니다. … 마귀는 교활하기 때문에 정복당한 것처럼 행동하지만 다시 우리에게 자만심을 가득 채움으로써 공격을 시작합니다(P275~276)." 그래서 늘 깨어 있어 지성을 지켜내야 하는데 그 방법 중의 하나로 '가능하다면 호흡하듯 죽음을 생각'할 것과(P318) '예수님의 이름을 호흡처럼 사용(P322)'할 것을 이 책에서는 권면한다.

믿음의 선한 싸움은 곧 겸손한 싸움이요, 주님만을 의지하여 싸우는 것이다. 곧 스데반의 천사 같은 얼굴로 악한 세상을 대하며, 빌립보 감옥 안에 갇힌 바울처럼 고난 중에도 찬송과 기도로 싸우는 것이다.



오늘의 기도

믿음의 선한 싸움 싸우게 하소서. 말씀과 기도로 무장하여 겸손과 온유함으로, 성령의 충만함과 그 은혜로 싸우게 하소서! 능력을 더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박도영 목사/무궁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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