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대학 학생들 초청, 한국문화 연수 기회 제공
작성 : 2019년 08월 16일(금) 19:47 가+가-
한남대학교 주최, 11개 일본대학 53명 참여
일본 정부가 한국에 수출규제를 하면서 급속도로 얼어붙은 한·일 관계 속에서 한일 대학생들의 소통과 교류가 이어지고 있다. 한남대학교(총장:이덕훈)는 지난 8일 일본대학 한국어 한국문화 연수 프로그램 환영식을 개최하고 29일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덕훈 총장은 "일본의 한국경제 침략은 분명히 반대하지만, 대학생들의 민간 국제교류와 소통은 장기적으로 필요하다"며 "일본 학생들이 이번 연수를 통해 한국의 언어와 문화를 이해하고, 다양한 사람들과 소통하는 자질을 갖추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03년부터 매년 여름에 진행되어 온 일본대학 한국어 한국문화 연수에 올해는 난잔대, 관동학원대, 조사이대, 조사이국제대, 조사이단기대, 긴조학원대, 삿포로학원대, 오키나와국제대, 동경가정학원대, 무코가와여대, 아오모리대 등 11개 대학 53명이 참여했다. 학생들은 23일간 한남대 한국어교육원이 제공하는 한국어수업은 물론, 태권도, 전통공예, 사물놀이, 전통음식 배우기, 케이팝댄스 등을 배우고, 부여, 전주, 서울 등 전통 도시를 둘러보는 탐방도 가질 예정이다.


이경남 기자

많이 본 뉴스

뉴스

기획·특집

칼럼·제언

연재

우리교회
가정예배
지면보기

기사 목록

한국기독공보 PC버전
검색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