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희가 먹을 것을 주라
2019년 8월 27일 드리는 가정예배
작성 : 2019년 08월 27일(화) 00:10 가+가-

이대희 목사

▶본문 : 마태복음 14장 19~21절

▶찬송 : 200장



오늘 본문은 예수님이 5천명의 무리들을 먹이신 사건이다. 여기에서 주목할 점은 무리에게 떡을 주는 일에 대해서 제자들에게 "너희가 먹을 것을 주라"고 말씀하셨다는 사실이다. 왜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먹을 것을 주라고 하셨을까? 빈들에서 5천명을 먹인다는 것은 인간적으로 불가능한 일이다. 그럼에도 예수님이 제자들에게 먹을 것을 주라고 말씀하신 이유는 무엇일까? 우리가 제자들이었다면 어떻게 받아들일 수 있었을까? 아마 예수님의 말씀이 너무 황당하다는 생각이 들었을 것이다. 그렇다면 예수님이 잘못 말씀하신 것일까? 그렇지 않다. 예수님은 할 수 없는 일을 명령하지 않는 분이다. 그러면 이 말씀을 어떻게 이해해야 할까? 제자들이 하지 못하자 "그것을 내게 가져오라"고 말씀하셨다. 그것은 예수님에게 문제의 답이 있음을 알고 예수님에게 가져 오라는 의미가 있다. 우리가 할 수 없을 때에는 당항하지 말고 우리와 함께 하시는 예수님을 의지하고 기도하는 일이 중요하다. 그러면 예수님이 불가능한 일을 해결해 주신다. 이것은 예수님이 누구이신가를 제자들에게 보여준 사건이다. 문제가 생겼을 때 그것을 내가 하려고 하지 말고 예수님에게 가져 오는 일이 필요하다.

또한 이 사건은 예수님 자신이 곧 생명의 떡이신 것을 보여주고자 했다고 볼 수 있다. 단순히 육신적인 존재라면 오병이어로 5천명을 먹이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다. 이것을 통해 예수님 자신이 곧 생명이심을 제자들에게 믿게 한 의도가 있다.

그리고 "너희가 먹을 것을 주라"고 하신 또 다른 의미는 제자들도 무리에게 떡을 나누어 주는 사명이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이것은 후에 예수님이 "너희도 가려느냐"고 했을 때 베드로가 예수님을 '영생의 말씀'으로 이해한 것과 예수님이 베드로에게 "내 양을 먹이고 치라" 세 번이나 말씀하신 것과 관련이 있다. 그런 이유로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무리에게 떡을 먹이는 일을 동참하게 했다. 이것은 5천명을 먹이는 경험은 앞으로 세상 속에서 제자들이 감당해야 할 사명을 미리 경험하게 하신 것이다. 이제 제자들은 방관자가 아닌 생명의 복음을 전하며 하늘의 만나를 공급하는 분배자의 역할을 감당하는 의미가 있다.

오늘 우리에게도 어려운 일이 닥칠 때 주님은 이렇게 말씀하신다. "너희가 먹을 것을 주라." 이것은 우리 안에 예수님이 있음을 믿는다면 우리도 무엇이든지 할 수 있다는 것을 말한다. 예수님은 우리를 통해서 일하시길 원한다. 왜냐하면 우리는 예수님의 상속자이기 때문이다. 문제를 해결할 때 제자들처럼 육신적인 일과 눈에 보이는 일만 바라보지 말고 영의 일을 생각하면 할 수 있는 일이 생각보다 많다. 오히려 떡이 필요한 자에게 말씀이 더 필요할 수도 있다. 지금 그 사람에게 정말 필요한 것은 생명의 떡일 수 있다. 그렇다면 지금 당장 우리들이 할 수 있는 일은 생각 보다 많이 있다. 먹을 것을 구하는 자들에게 영생까지 주면 어떨까?



오늘의 기도

하나님 아버지, 우리에게 생명을 주신 은혜를 감사하게 여기고 받은 생명을 나누어 주는 사람이 되게 하소서. 지금도 영생의 말씀이 필요한 주변 사람들에게 "너희가 먹을 것을 주라"는 말씀을 순종하며 살게 하시고 영원한 생명을 전하는 사명을 감당하게 하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이대희 목사/꿈을주는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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