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세, 최근 2년 사이 17만 명 감소
교인은 줄고 목사 수는 2만명 시대 … 한 교회의 원입교인 입력 착오 뒤늦게 밝혀져
작성 : 2019년 08월 12일(월) 15:25 가+가-
본교단의 교세가 최근 2년 사이 17만 여 명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교세 통계 결과에 따르면, 전체교인 수가 2년 전에 비해 17만 6673명 줄어 2018년 현재 255만 4227명인 것으로 보고됐다.

지난 6일 열린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 통계위원회(위원장:이정규)에 보고된 2018년 교세 통계 집계 현황에 따르면 2017년에 10만 3204명이 줄었고, 2018년에 7만 3469명이 줄었다. 이날 회의에서는 2017년 통계 오류를 바로잡았으며 이로 인해 2017년 교세가 2016년보다 10만여 명 줄었던 것이 드러났다.

2018년 통계를 집계하던 중 통계상 수치가 지나치게 차이나는 노회를 발견했고, 재확인 절차를 거치던 중 한 교회의 원입교인 수 입력 오류로 2017년 전체교인 수가 뒤늦게 수정된 것이다.

2018년 말 현재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 산하에는 9190개 교회, 2만 506명의 목사, 전체교인 255만 4227명이 속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중 세례교인은 168만 1506명이다.

전체교인 수는 2009~2014년 사이 6년 동안 280만명 대를 유지하다가 최근 4년 사이 지속적으로 하락해 현재는 255만명 대가 됐다. 이는 13년 전인 2005년 교세(253만 9000명)와 비슷해진 상황이다.

보고에 따르면 목사는 674명 늘어 '목사 2만명 시대'가 처음으로 열린 것으로 드러났다. 2001년 '목사 1만 명 시대'를 처음으로 연 이래 목사는 2배로 늘었지만, 전체교인 수는 17년 전과 비교해 볼때 22만명 정도밖에 차이가 나지 않는다. 2001년 전체교인 수는 232만 8000여 명이었다.

교단의 교세 감소는 무임목사 증가와도 무관치 않아 보인다.

2018년 말 통계로 보면 교단의 목사 2만 506명 중 무임 목사는 지난해보다 61명이 증가한 1694명이다. 이는 전체의 8.3%에 달하는 수치로, 100명의 목사 중 8명은 임지가 없는 상태다. 이 수치는 2001년 무임목사 수(622명) 보다 세 배에 가깝다. 목사 수가 2배가 되는 동안 무임목사 수는 약 2.7배 증가했다.

저출산으로 인구절벽 시대를 맞고 있는 상황에서 교세 감소와 그에 따른 무임목사 증가에 대한 교단 차원의 대책 마련이 시급해 보인다.


이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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